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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 처음부터 마스크에 투자를 많이 해서(심지어 5만원짜리도 질렀던 흑역사), 그동안 기능성 마스크로만 쓰고 탔었습니다.
어제는 그만 마스크를 두고 와서, 차에 여분으로 가지고 다녔던 덴탈마스크를 쓰고 순정상태로만 탔는데!!!
(마스크 위에 의료용 종이테이프를 붙였어요.)
와~~~ 이게 왠일!
숨이 안쉬어지는 신박한 경험과 날도 추워서(영하 7~9도) 마스크 안이 축축해지면서 침범벅으로 가뜩이나 숨이 안쉬어지는 상황인데 더욱 더 숨이 안쉬어지는 상태가 되더라고요.
헐... 주변에 덴탈마스크 쓰고 타시는 분들도 자주 봤는데, 정말 다시 봤습니다.
이렇게 척박한 환경에서 숨 쉬는것도 어려운 상황에서 보딩을 즐기시는 분들께 리스펙 합니다.
이렇게 힘들게 스키장에서 정한 규정대로 실내 실외에서 마스크를 쓰고 힘들게 타시는 분들이 다수 이신데,
소수의 몇몇 분들의 본인들만의 논리로 여러 상황을 가지고 합리화를 하시곤 하시는데,
간단하게 스키장에서 정한 규정대로만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스키장 내에서 마스크 착용은 필수 사항입니다. ^^
야외에서... 그것도 라이딩 중에 덴탈마스크라는 건.... 솔직히 말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불편하고 그런 뜻이 아니라, 실제 효과가 되려 마이너스일 것 같은데, 해 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책상에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라고밖에는...
현재 유럽 스키장 중에 스위스와 프랑스 지역에 가 봤는데, 스위스에서는 실내에서만, 프랑스에서는 대기열이나 리프트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만, 슬로프에서 라이딩 중에 마스크를 강제하는 경우는 못 봤습니다.
물론, 그래도 국가 정책이니 무조건 따라야 한다고 말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전체주의는 경계해야하지 않을까요?
정책을 지키고 안 지키고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다양한 의견 개진은 열려 있어야 하는데... 과연 지금 그런가 의문입니다. 지나치게 경직된 사회분위기와 인권침해 등이 걱정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