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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자가 될 수록 유격이 없고 하드한 장비를 선호하는 경향도 생기나 전혀 유격이 없는 장비 셋업은 매우 타기 어렵습니다. 유격이 프리스타일에 비해 매우 적은 장비인 알파인 보드, 바인딩, 부츠도 그 분야 프로 선수라 하더라도 약간의 유격을 만들어야 기문 레이싱에 들어갈수 있나 봅니다.. 프리스탈은 하드 부츠가 아니라 좀 덜 그렇수도 있겠지만요... 요즘 신형 하드 부츠는 많이 부드러워 졌다는 얘기도 들리긴 하네요..
프리스탈 스노우보드 셋업의 유격은 1) 보드 자체의 부드러운 성향 2) 보드- 바인딩 인터페이스의 유격없고 하드한 정도 3) 바인딩- 부츠 사이 4) 부츠 자체의 성향. 4가지로 형성 될듯한데 아무리 하드한 셋업을 선호하더라도 이 4군데 중 한 군데에 자신에 맞는 정도의 유격이 존재해야 탈 맛이 날 겁니다..
이 곳 중 어디의 얼마 만큼의 유격이 편한 가를 찾아 가는 것은 라이더 각자의 몼입니다.
하드하고 스티프 stiff 한 고가 장비만으로 열심히 셋업을 구성하지는 마시길... 아니면 일부러 약간 덜 조이고 타야 합니다. 하드함 추구를 위해 비싸게 구입한 장비를 무색하게 하는거죠..
동감합니다.
저도 부츠 최대한 꽉 묶고 바인딩 무식하게 쎄게 조이고
딱딱한 보드로 게이트도 타보고 알파인도 타보고
돌고돌아 보드탄지 20년이 되던 제작년에 비로소 유격에 대해 이해 했습니다.
게이트처럼 즉각적인 반응이 필요한 경쟁에서야 당연히 유격 없애는게 맞는데
그 이외의 대부분의 경우에는 유격이 생각보다 큰 역할을 해줍니다. (단순히 편함을 넘어서)
프리스타일 보드에선 그 유격을 (일부러) 만들고 메꾸는 과정에서도 재밌는 기술들이 나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