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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즌중에 대폭설로 고립이니 뭐니...
엄청나게 눈이 오던날..
눈이오기 전에 카풀요청으로 한 여성분과 하이원을 출발했져
처음하는 카풀인데다.. 그분이 좀 이쁘셔서..
나름 뻘쭘한 분위기에 히터도 안켯는데 식은땀이 살짝나기도 하고..
분위기 전환하려고 라디오켰는데 아침부터 트로트 나와주셔서 매우 흥겨워 주셨고...
아무 생각도 안들은 상태에서 어쨋든 하이원 도착!!!
벨리에 주차하고 탈의실에서 옷갈아 입고 그분은 립트권 끊으시고 전 패스권으로
보딩시작~
오후쯤 됬을까여... 이거뭐 고글이 안보일정도로 눈이 덕지덕지..
안개도 뿌~~해서 보이지도 않고..
조금 지나면 걷힐까 싶어서 마운틴탑에서 멍때리고 커피한잔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