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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23,665

취리히 공항에서 노숙 페이스...

조회 수 2033 추천 수 0 2011.09.22 07:17:08
비만고양이 *.200.24.147
비행기 시간이 아침 이른지라
방 잡으면 돈 아까울것 같아서
공항 로비 별다방 쇼파에 자리 잡았네요
의외로 저 같은 노숙페이스들 많네요
한국 여자사람 같은분도 오옷~
미친척 하고 말 걸어 볼까요???
전차남에 이은 공항남의 탄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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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

2011.09.22 07:40:39
*.158.241.166

한국여자사람인줄알고 말걸었는데
"에..스미마셍.."

비만고양이

2011.09.22 07:42:45
*.200.24.147

일단 한국 여자사람 같은게
핸폰 충천중인데 갤s 같아요

랠리♬

2011.09.22 07:43:53
*.158.241.166

ㅋㅋㅋㅋㅋ
비만고양이님.. 해외출장부럽네요 ㅜㅜ
저도 이럴줄알았음 해외출장 자주다니는 직업을 택할껄;;;

뿌라스

2011.09.22 07:52:01
*.216.0.82

그냥 가볍게 말걸어보세요 ㄱㄱㅆ

참 GRD ASKY

비만고양이

2011.09.22 07:53:41
*.200.24.147

저 여자사람 힐끗힐끗 제 쪽을 봅니다
저를 보는게 아니고 제 앞에있는 충전기 보나 봅니다 훔쳐 갈까봐

비만고양이

2011.09.22 07:59:26
*.200.24.147

충전기가 걱정 됐는지
제 맞은편으로 옮겨 와서 앉았습니다
되게 졸린가봐요
눈 부비적 거리는데 귀여워 보이네요

저하고 여자사람 마주보고 앉은꼴

태국 남자애는 의자 붙여서 자고
이곳 전통의 노숙인은 어디 가버렸네요

아이폰에서는 사진 어케 올리나요???

랠리♬

2011.09.22 08:03:33
*.158.241.166

말걸어봐용 ㄱㄱㄱㄱㄱ

비만고양이

2011.09.22 08:07:43
*.200.24.147

뭐라고 걸어 볼까요???
좋은 아이디어 있음 하나 주세요

지금 생각해 본건

한국사람 이시져???
죄송한데 짐 좀 잠시 봐주시면 안될까요??? 요 앞에 편의점 다녀 오게요

이런 담에 음료수 두개 사와서 하나 줄까 하는데

혼자서 별 시나리오를 다 쓰고 있습니다

랠리♬

2011.09.22 08:11:08
*.158.241.166

작업의정석..
굳아이디어이신듯*-_-*

비만고양이

2011.09.22 08:13:17
*.200.24.147

순둥이 유럽애도 하나 합류
쟤는 옷을 갈아입고 자는군요
전통 노숙인 재 합류
태국남자애 옆 테이블 의자 붙여
누웠네요

비만고양이

2011.09.22 08:14:34
*.200.24.147

이런 젠장할
담바를 이불삼아 쪼그려 덮고 자려고
준비중 아 놔

망고쥬스

2011.09.22 08:23:39
*.94.41.89

뭔가 실시간 중계 +_+
잼나네요. ㅎㅎ

비만고양이

2011.09.22 08:26:59
*.200.24.147

잠이 안오나 봐여 지금 여기 청소 한다고
아이스 링크 제빙하는 모양의 청소차가
시끄럽게 돌아 다니거든요

미친척 하고 말 걸어 볼까요???
위의 방법으로???

찬성리플 다섯이면 실행 합니다

ㅇㅇ

2011.09.22 08:32:02
*.123.157.2

얼른 하시지요

돌돌비

2011.09.22 08:36:09
*.218.33.29

말 걸고 후회하나 안걸고 후회하나
선택은 자유입니다.

TAMAMA

2011.09.22 08:36:16
*.246.73.82

ㄱ ㄱ ㅆ!
훈훈한 결말 기대합니다

비만고양이

2011.09.22 08:38:25
*.200.24.147

자~ 앞으로 두개 남았군요~
일단 신발 좀 신고...

망고쥬스

2011.09.22 08:45:31
*.94.41.89

지르세요 ㄱㄱㄱ

비만고양이

2011.09.22 08:49:10
*.200.24.147

일단은 찬성 리플 하나 앞둔 가운데
지금 저 처자 졸려서 죽겠는데
잠 안 들려고 버벅 거리는게
눈에 보입니다

123

2011.09.22 08:50:16
*.209.98.122

ㄱㄱㄱ~

비만고양이

2011.09.22 08:51:00
*.200.24.147

오케이~ 지금 갑니다~
건투 빌어 주세요~

붕어빵케찹발라줘

2011.09.22 08:52:02
*.87.60.234

gogogogo

비만고양이

2011.09.22 08:53:04
*.200.24.147

비고: 한국사람이시져???
여자: 네
비고: 편의점 갔다오게 잠시만 제 물건 좀
여자: 네~ 그러세요

지금 편의점 찾고 있음

비만고양이

2011.09.22 08:59:06
*.200.24.147

화장실 볼일 보고 저릉 위한 다이어트 콕
그 여자분을 위한 커피음료 샀어요
에미 에서 나온거

TAMAMA

2011.09.22 09:01:09
*.246.73.82

아침을 훈훈하게 시작하나요 ㅋ

노땅보드

2011.09.22 09:01:21
*.138.148.85

오오오오옷...기대..기대....@.@

어이쿠

2011.09.22 09:01:55
*.130.48.101

호이팅 인증샷 부탁여~~

onedayharu

2011.09.22 09:04:08
*.117.103.93

스레드가 없군요 -_-;;

비만고양이

2011.09.22 09:07:45
*.200.24.147

커피줬습니다

여자: 이런거 안 주셔도 되는데
비고: 봐주셨는데 고마워서요
여자: 감사합니다

제 자리에 앉아서 신발과 양말 벗는데

여자: 어디 가세요?
비고: 서울여... 오디 가세요???
여자: 뮌헨이요
비고: 저도 뮌헨 갔다가 서울 가요
여자: 원래 아침에 갔어야 하는데 비행기 놓쳐서... 관광이세요???
비고: 출장 왔어요

이 이후로 정적...
힌트 좀 빨리요

=*앙쟁이*=

2011.09.22 09:08:12
*.117.5.252

다음얘기는요??

이 드라마 완전 재밌다잉~+ _+ ㅋㅋㅋㅋㅋㅋㅋ

=*앙쟁이*=

2011.09.22 09:09:34
*.117.5.252

혼자 여행 다니나요, 원래집은 어딘가요,

멋지고 대단하다고 칭찬도 좀 해주시공

비만고양이

2011.09.22 09:10:13
*.200.24.147

지금 정적만... 각자 폰만 만지작...
혼저 여행 온거냐 물어 볼까요???

비만고양이

2011.09.22 09:10:13
*.200.24.147

지금 정적만... 각자 폰만 만지작...
혼저 여행 온거냐 물어 볼까요???

잘됐으면좋겠다

2011.09.22 09:10:39
*.121.169.112

뮌헨엔 왜 가냐교 물으시고...

그 답에 따라 한국에는 언제 돌아가냐는 식으로...

비만고양이

2011.09.22 09:13:21
*.200.24.147

비고: 혼자 여행 오신거에요???
여자: 네...
비고: 어디어디???
여자: 이곳저곳 스위스는 루체른하고 취리히 뮌헨 가야 하는데 제가 기차 잘못 타서 잘곳이 마땅치 않아 공항은 여니까
유레일로 오ㅓㅆ거듬요

비만고양이

2011.09.22 09:13:22
*.200.24.147

비고: 혼자 여행 오신거에요???
여자: 네...
비고: 어디어디???
여자: 이곳저곳 스위스는 루체른하고 취리히 뮌헨 가야 하는데 제가 기차 잘못 타서 잘곳이 마땅치 않아 공항은 여니까
유레일로 오ㅓㅆ거듬요

비만고양이

2011.09.22 09:15:20
*.200.24.147

뮌헨엔 옥토페스트 보러 간다네요

비만고양이

2011.09.22 09:16:01
*.200.24.147

혼다서 첫 여행인데 잼있다네요

=*앙쟁이*=

2011.09.22 09:16:10
*.117.5.252

휴가받고 왔냐 물어보세욤

휴가받았음 직장인일꺼고 무슨일 하는지 정돈 물어볼수 있을듯

아님 학생일수도? 학생이면 나이 얘기 자연스레 물어봐도 될것 같구요

잘됐으면좋겠다

2011.09.22 09:17:13
*.121.169.112

자연스럽게 뮌헨얘기, 여행얘기, 출장얘기,
한국에서의 원래 생활얘기 쭉쭉쭉 풀어나가보셔요 ㅎㅎ

화이팅!!

비만고양이

2011.09.22 09:17:45
*.200.24.147

유레일 15일짜리 끔ㅎ어서 휴가
아이들 가르치는 일 하다가
기획사 근무
다시 아이들 가르치기 전에 여행 나왔다네요

비만고양이

2011.09.22 09:17:45
*.200.24.147

유레일 15일짜리 끔ㅎ어서 휴가
아이들 가르치는 일 하다가
기획사 근무
다시 아이들 가르치기 전에 여행 나왔다네요

망고쥬스

2011.09.22 09:18:07
*.94.41.89

우워~ 분위기 좋아질듯? ㅎㅎㅎ

비만고양이

2011.09.22 09:21:26
*.200.24.147

서로 스위스 돌아다닌곳 얘기 하는중

비만고양이

2011.09.22 09:22:20
*.200.24.147

전통 노숙인 우리들 떠드는게 거슬려ㅛ던지 이러나서 째려봄
그래서 한칸옆으로 갔음

비만고양이

2011.09.22 09:23:29
*.200.24.147

제 직업은 뭐냐길래 얘기해줌
부럽다 함

비만고양이

2011.09.22 09:23:29
*.200.24.147

제 직업은 뭐냐길래 얘기해줌
부럽다 함

비만고양이

2011.09.22 09:26:03
*.200.24.147

퐁듀 먹어 봤냐 물어 보길래
먹어 봤다 함
몇시 뱅기냐고 물어 보길래
9시라 함

비만고양이

2011.09.22 09:27:04
*.200.24.147

대화가 툭툭 끊기네요 힌트 좀 줘요

안씻으면지상열

2011.09.22 09:27:07
*.160.224.172

아 흥미진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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