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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새벽같이 일어나서 오랜시간 운전을 하야

 

충남 서산의 자그마한 결혼식장에 다녀왔습니다.

 

아버지의 외사촌의..아들?;

 

누군지는 모릅니다. 조금한 결혼식장임에도 불구하고 하객들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신랑과 신부가 동시에 입장을 하는데

 

신랑이 휠체어에 앉은 신부와 함께 동시에 입장을 하더라고요.

 

밝은 귀로 수근대는 이야기를 엿들어보니 교통사고가 나서 하반신 마비랍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영영 일어나지 못하게 되는 슬픔도 있겠지만 그걸 딛고 결혼하는

 

모습을 보니 찡했습니다.

 

나중에 신랑 신부 결혼식을 하는데 신랑이 신부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무릎앉아로 사진을 찍더라고요.

 

무한감동이였습니다.

 

아직 결혼은 안 했지만..하게 된다면 나도 꼭 저만큼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누군지 잘은 모르지만 평생 행복하게 사실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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