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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이번에 OES 오픈식에서 오피셜 라이더로 깜짝 선발? 된 무주에서 온 학생입니다.
저에겐 이번 행사 참여는 여행이 였습니다. 보람도 있었고 추억도 생기고 감동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 계기와 과정도 포함 시키려해요 하하 ;;
최대한 많은 부분들을 전해 드리고싶어서 많은 사진과 보고, 들은 얘기들을 적으려고 합니다.
부족한 필력과 두서 없는 말들 양해 부탁드립니다 ^-^ ;;
OES는 OnEdgeStyle의 두문자로써, 스페인으로부터 수입하는 OnEdgeStyle 스노보드를 통칭합니다.
저는 사실 올해 10월 전까지 OES라는 브랜드를 알지 못 했습니다.
지금도 의아한 부분이긴 한데 어쩌다 페이스북에서 OES 페이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어찌 제 페이스북에 떴는지 아직도 궁금해요..;;)
제가 연락드렸던 타사 브랜드 페이지들에선
‘살 거면 질문하고 안 살 거면 답변 안 하겠다’ 란 느낌을 너무 받아서인지 몰라도
OES 페이지를 보자마자 뭔가 사람 사는 정이 느껴져서 바로 메시지를 드렸습니다.
제 느낌이 맞았나 봅니다.
제가 궁금했던 거, 의아해했던 거, 답변을 듣고 반박한 내용, 모두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셨고
어찌 보면 스쳐갈 손님 중 한
명인 저에게 먼저 더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다고 선뜻 다가와 주셨습
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페이지를 보면서 약간 힘들어하시는 모습들? 을 보며
개인적으로 카톡도 드리면서 응원을 했고 제 실력이 지금은 미천한 걸 알지만 같은
생활을 해보고
싶어서 소속 라이더에 대해서 물어보기도 했어요 ㅎㅎ
그렇게 하루하루 지나가고 어느 날 초대장을 받았어요!
오픈식을 하는데 놀러 왔으면 좋겠다고 (…. 와서 고기 좀 구우라고 네가막내일테니까ㅋㅋ)
평소에 동영상으로만 보던 프로님들이 강연을 하시고, 좋아하는 바비큐를무한 제공한다는 문구와
함께 한 번쯤 만나보고 싶었던 박성민 팀장님이어서
처음 들어본 경기도 남양주, 교통 편도 모른 채 타지에 홀로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주말엔 항상 무주에서 가게를 하시는 부모님을 도와드렸는데
주말에 일을 빼고 오픈식을 가기 위해선 엄격한 부모님을 설득해야 했기에
이유와 교통 편, 행사 정보를 프린팅, 수기 작성해서 부모님께 제출해야 했어요 ㅋㅋ
추첨번호는 5번을 ^-^;;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07시 10분 차를 타고 상봉터미널로 갔습니다
마을버스(2-1번)을 타야하는데 정~~말 택시타고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저기서 2시간넘게 버스 기다렸습니다ㅠㅠ 잠시후도착이 두시간이 넘다니..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행사장 외관이에요.
원래는 마당?에서 바베큐를 먹기로했는데 비가오는관계로 인근 식당에서 먹는걸로.. 아쉬웠어요오픈식을 지원해준 다른 브랜드 현수막도 걸려있네요~
강풍 작사, 호우 작곡의 OES 행사 !!!! (OES페이지 인용)
사무실 내부는 이런 모습이에요 !!
다른 참가자분들과, 관계자분들이 많이 계셨구, 저는 이런 행사는 처음이라 그냥 어색하게만 있었어요ㅋㅋ
여러 종류의 데크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 프리스타일 보드도 있었는데 사진은 못 찍었네요 ㅠㅠ
벽 한쪽엔 빔 프로젝트가 설치되어 있어서 소속 라이더의 라이딩 영상도 볼 수 있었어요 ㅎㅎ
사무실 한쪽엔 장비 점검 및 관리 요령을 설명해주시는 TOKO 관계자분이 계셨어요.
(저는 장비를 안 가지고 와서 .. ㅠㅁㅜ )
저도 들은 거라 이런 거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
관계자분께서 이번 행사 때 참가자분들의 참여에 있어서 되게 만족하셨다고 해요
다른 행사장에선 참가자분들이 장비만 맡기고 "언제 찾으러 오면 돼요?" 이러고 그냥 가시는 분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번 행사 땐 참가자들이 요령 하나하나 다 듣고 가고 질문도 하며 적극적이었다고 말씀하셨다네요.
오후 1시 30분이 되면서 이기영 프로라이더님께서 강연을 시작하셨어요 !!!!!!
1. 자신을 알자.
2. 장비를 알자.
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세세하게 한부분 한부분 설명해주셨어요.
그리고 이번 시즌엔 어떤걸 연구하고 연습하실지도 알려주셨구요 ..
(무주 얘기 해주실때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ㅋㅋ 타지에서 홀로 무주란 .. ㅠㅠ)
프로님들 강의는 처음 듣는데 역시 오길 잘했다란 생각과 함께
프로라는 명칭이 괜히 붙는게 아니구나, 보드를 탄다는게 저런거구나 라고 느낌을 받았습니다 ㅎㅎ
밑에 있는 사진은 쉬는 시간임에도 질문이 있는 참가자에게 설명해주시는 모습을 몰래 찍었습니다 ;;
봉민호 프로님의 나의 라이딩과 당신의 라이딩, 그 사이는 어딘가.
봉민호 프로님께선 참가자를 앞으로 나오게해서 평소 타는 자세를 잡게하고
다른 참가자들에게 질문을 하셨어요 !"여러분들이 봤을때 어떤걸 고치면 더 좋을꺼같나요?"
하며 대답을 듣고 더 자세히 말씀해주시면서 한번 더 깊게, 넓게 생각할 수 있게끔 해주셨어요 !!!
경품 추첨때 사회자를 맡아주신 분이에요 !!
경품엔 휘닉스파크 시즌권, 우산, 후드티, 왁싱장비, 고글 등등 있었던걸로 기억해요
시간이 촉박함에도 불구하고 진행도 깔끔하면서 매끄러웠다고 생각해요 재미도 있었구요 ㅋㅋㅋㅋ
1등 경품은 헝그리보더 닉넴 "이클립스"라는 분이 당첨되셨는데
사회자분이 오~~ 이런번호는 처음입니다~ 오~
오~~ 한자리 숫자입니다 !!! 오~~
이러길래 5번인 제가 된 줄 알고 심장이 쿵쾅쿵쾅.. 축하드립니다!!! 4번 당첨자님 ^-^
경품 추첨이 끝나고 .. 박성민팀장님께서 깜짝 발표를 해주셨어요.
무주에서 온 학생이 있다며 초기에 힘들었을때 많이 응원해준 친구라고 설명해주시면서
오피셜 라이더로 선발했다고.. 어리둥절하기도했고.. 정말 아침일찍부터 먼길 오길 잘했단 생각도 들고..
그냥 페이지 모습들이 좋았고, 답변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해주심에 감사해서
뭐 보답이라곤 응원뿐이였던 저에게 이렇게 많은 걸 베푸심에 감동받아 정말 눈물 흐르기 직전까지 ㅠㅠㅠㅠ
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실텐데.. 브랜드네임이 걸린 오피셜라이더를 선뜻 주심에..
혼자 부담이 가기도했는데.. 이런 생각을 읽으셨는지 나중엔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너가 잘타고 못타고, 어떻게 타느냐를 떠나서 그냥 네 마음이 고마워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부담없이, 재미있게 타라고..."
제가 사이드슬맆을 배워야 되는 실력이고 , 보드 이론도 하나도 모르고 있을 수도 있는데..
그냥 응원해주는 마음이 고맙다고 이렇게 많은 것들을 주셨네요 .. (이 글을 쓰면서 눈에 땀이 나려해요 ;; )
받은 데크에 스펙은 공개해드려 캡쳐를 했는데 작게 나오는거 같아요.
확대를 하셔야 하거나, OES홈페이지를 들어가셔서 봐야할꺼같네요 ㅠㅠ
'손잡이 달린 디테일 작렬 박스' 와 '파이프' 보이시나요 ?
밸런스 연습하라며 .. 한번도 안썼다는 판자와 파이프도 주셨구요.
이것도 너 가져 이러시면서 팔찌도 주셨어요.
저 팔찌는.. 혼자는 찰 수 없는 팔찌래요 ! 누군가가 채워줘야한다며 주셨는데..
그 말에 뜻이 확대되면서 저에게 들리더라구요..
뒷풀이 사진입니다 ^-^; 제가 가지고 있는 사진은 저거뿐이라 ㅠㅠ
뒷풀이 할 때도 되게 많은 분들이 자리를 지켜주셨어요.
분위기 역시 화기애애하고 무한제공 바베큐 !!! 수육 , 국수 !!
멍하게 있는 저에게 선뜻 우리랑 같이 먹어요~ 라고 말씀해주신 커플 3분, 남자 분 감사합니다 ^-^
이 방은 OES 에서 펜션을 빌려 제공해준 방이에요~ 자고 일어난 뒤에 찍은거라 밝네요 ㅋㅋ
베게랑 침대가 참 좋았던거 같아요. 방은 따뜻했구요. 자고 일어났을때 경치가 좋았어요 !!!
이후에 같이 아침겸 점심 먹으로 가고, 커피도 마시고, 뒷정리도 했어요ㅎㅎ
제가 어색해하고 불편하지않게 말도 계속 걸어주시고, 캠핑의자는 기대앉으라고 있는거라고 편하게 있으라 해주시고
이 글에서 쓰지 못한 많은 일들과 많은 얘기들 .. 하나하나 좋았고 보람있고 감동이였습니다 ^-^
제가 바라던 분위기를 가지고 있던 OES...
그리고 그 분위기가 목적이라 말씀하시던 실장님,팀장님들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이번 OES 오픈식은 저에겐 1박2일의 보람차고 값진 여행이라 생각하며..
저에게 주신 많은 것들에 대해 1%라도 감사를 전하고자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ㅎ
두서없이, 큰 정보없이 긴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주리조트가 개장한다면 이번에 받은 데크 시승기 올릴게요 ^-^
OES 그리고 많이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세요 !!! 열심히 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