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02년부터 헝글을 해왔고, 스노보드도 탄지 30년이 넘었고,

이제는 만으로도 46살이나 먹은 개사장 입니다.

헝글에서 이슈가 많았던 얼로이 스노보드도 10살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개발한 모델들도 12가지가 넘였고,

작년에 이어 올시즌 제품들이 큰혁신들을 이루어서 감개무량할 따름이죠.

어제 올드 헝글 유져분을 만나 술을 진탕 먹고,

헝글이야기 하다보니 이렇게 오랫만에 글을 끄적이게 되네요.

헝글을 사랑했었고, 미워했었고, 좋은 사람, 나쁜 사람 만났고,

여기서 사랑했던 사람들 만나고 헤어지고.

저도 그렇게 나이를 먹어오고 코딱지 만큼이라도 정신차리고 성장을 했다고

비추어 졌으면 합니다.

 지난 12월부터

경기도 어려운데 회사에 도움이 되고자 다른데크 공부도 하자는 생각으로,

저희 회사에서 보드/스키 왁싱,엣징,경정비 등을 하면서 250장에

가까운 장비들을 접했었습니다.^^

브랜드별로

엣지상태, 엣지소재, 베이스 평탄도, 베이스 소재, 내구성 등등.

여러 공부가 되었네요.

명불허전인 브랜드들도 있고, 대기업인데 크게 실망만을 보여주는 브랜드들이 있고,

그리고, 제 브랜드의 퀄리티가 어느정도의 레벨인지 파악이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시즌이 정말 황혼기인데,

한번이라도 더 출격하여 후회없는 시즌이 되었으면 합니다.

즐점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