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성우 단체로 투덜거리고 오늘 안간다고 글남겼는데
결국 두어시간 자고 일어나서 가방들고 셔틀탔네요 ㅋ

어제보았던 꼬꼬마에다가 두개대학의 대학생등 해서 많긴한데
뭔가 어제보단 정리된 느낌이랄까...

오늘 보기 안좋았던건
강산지 선생인지 손님인지모를 어떤사람이
리프트직원을 심하게 나무라는 장면이었습니다.

곤돌라 근처가 델타던가요? 잘 안보고 다녀선...ㅋ

단체만해도 두세팀 되기때문에,
거기다 초등학생이 단체구성원에 포함되어 있기에
리프앞 대기줄이 우왕좌왕하긴 합니다.

사람들이 리프트 대기줄에 너댓줄로 서서
리프트 차례를 기다리는데 묘하게 왼쪽 두줄은 정체되어있더군요

앞쪽을 봤더니 위에 언급했던 사람이 검표직원을 붙잡고 줄이 어쩌고저쩌고 하고있더군요. 멀어서 잘 안들렸습니다

어드바이스건 컴플레인이건
한켠으로 비켜서서해야 뒷사람에게 피해가 안갈텐데
뭐가그리도 불만인지 한참을 면박주더라구요

결국 직원도 화나서 모자벗고 언성 올라가고
다른 직원이 말리고...

그와중에도 초등학생들은 그사람 피해서 뒤뚱거리며
옆으로 이동해서 두줄만들고...

보기 너무안좋아서 그사람 옆에까지 가게되었을때
하실말씀 있으시면 대기줄 밖에서 하시라고 말씀드렸더니
옆으로 살짝 비켜서서는

"비켜서있잖아요. 내가 뭐 방해했어요?
직원이 이쪽은 원래 안쓰는 거라고 하는데"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직원한테 따질때 뒤를 한번 보셨으면 얼마나 방해됐는지 아셨을텐데...

말 길게섞기싫어서 직원들도 고생하는데
적당히 하시라고하면서 리프트 탔씁니다

직원들 나름 아이들 네명씩 맞춰태우려 노력하고
안전바도 내려줘야하고 검표쪽은 애들 넘어지고 떠들고...
정말 아닐말로 줩나 짜증날겁니다.

시즌권자라 이런날인줄 모르고 휴가내서 티케팅까지 하신분들의
짜증만은 못하지만 하루 서너시간자고 보드타러 오기에
답답함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어린아이들이 많다보니 너무나 조심스럽습니다.
그래도 계속보는얼굴인데 리프트 탈때마다 열심히 인사해주는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한테 너무 면박주는건 아닌것같네요.

날도추운데 미니쪼꼬바나 하나씩 주면서 응원해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