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그 한마디에 내 가슴이 콩닥콩닥.

조회 수 1155 추천 수 0 2011.12.21 09:22:41

 

 

평소 호감이 있거나 하지도 않았는데

 

그냥 같이 보드타는 사람이었는데

 

그 한마디에 내마음이 두근두근.

 

 

평소 조용조용하고 말수도 적은 사람이라

 

함께 리프트타고 올라가면서도 별얘기 안했는데

 

리프트 내릴때 그사람의 한마디에 내 심장이 툭!

 

 

" 바 올릴께요- "

 

바 올릴께요.

바 올릴께요.

바 올릴께요.

바 올릴께요.

바 올릴께요.

바 올릴께요.

 

 

아니 대체 이 말이 왜 이렇게 울려 퍼지는건지....

 

정말 아무 말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그 순간 그 말투며, 그 목소리며, 주변을 한번 살펴보며 느긋하게 바를 올리는 그 모습까지........

 

그 사람의 모든걸 담고 있는듯한 저말.

 

오-터프해.  완전 남자다잉~

어머 자상해. 저 배려심좀봐

 

뭐 이런 생각이 복잡하게 머릿속을 꽉 채웁니다

 

 

 

바를 올리고 립트에서 내려 유유히 빠져나가는 그사람 뒷모습만 계속 보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정신 차리고 전투보딩;;;;; -_-

 

 

 

 

함께 리프트를 탈때마다 긴장하게 됩니다.

 

긴장인지 기대감인지 이게 대체 뭔지.....

 

내릴때만 되면 들리는 저 목소리.....

 

 

아- 오늘도 립트에서 들리는 저 목소리 들으러 전투보딩 갑니다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2] Rider 2017-03-14 43 313700
40101 성우 황제보딩 [12] 뀬뀬 2011-12-21   473
40100 보드장에 이런분들... [18] 스피드™ 2011-12-21   841
40099 박은지보다 더 대단한여자가..... [5] tpu 2011-12-21   1424
40098 질풍랑님에 의해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20] 질풍랑 2011-12-21   1040
40097 비발디 아침 셔틀 내게도..이런...일이.. 질풍랑 2011-12-21   243
40096 어째 헝글에 연애상담글이 많네요. [9] 건쩜쩜 2011-12-21   318
40095 당신의 글쓰기는 공부가 아니라 치료가 필요하다! [1] 참세상 2011-12-21   265
40094 사랑한다면 카페라휑 처럼 .... [27] 몰리에르 2011-12-21   470
40093 어제(오늘) 지산 심야 리프트 알바님들... [2] sigolboy 2011-12-21   418
40092 크리스마스엔 폭풍 솔로보딩.. ㅜㅜ [10] 결제와택배사이 2011-12-21   354
» 그 한마디에 내 가슴이 콩닥콩닥. [11] 목소리중독 2011-12-21   1155
40090 다음주 휴무라.. [4] 마음은트릭 2011-12-21   255
40089 혹시 R.E.D 헬멧 ᆞ 롬프랑 교환하실분 ?제가RED입니다 [14] 민찬 2011-12-21   761
40088 회사가는 자차안입니다. [3] 고풍스런낙엽 2011-12-21   325
40087 베어스가는 자차 입니다 [10] 바라바라바... 2011-12-21   434
40086 휘팍가는 셔틀입니다(3) [3] 휘팍 2011-12-21   562
40085 휘팍가는 셔틀임다(2) [17] 남박 2011-12-21   689
40084 휘팍가는 셔틀입니다 [15] 하늘에서볼래 2011-12-21   820
40083 자 여러분의 추리력을 발휘해볼 시간이에요~ file [17] 'ㅅ''ㅅ' 2011-12-21   805
40082 지금 비발디입니다~! [9] 빙판위에보더 2011-12-21   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