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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인가 다음인가

 

그런 글이 올라왔었습니다.

 

남편의 어머님께서 몹쓸병에 걸리셨고

 

남편이 아내에게 눈물로 호소를 했지만

 

아내는 '싫다' 라고 단 번에 거절.

 

결국 시어머니는 6개월만에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무일 없이 지내다 이번엔 아내쪽 부모님중 한분이

 

몹쓸병에 걸리셨고

 

아내는 과거 자신의 잘못을 알지만 아무렇지 않게 지내는 남편이 혹시라도 알아줄까 싶어서

 

"우리 부모님이 많이 편찮으시다. 내가 모시고싶다" 라고 말하자

 

남편이 비웃으며 "넌 되고 난 안되냐?" 이러면서 단박에 거절

 

여자가 잘못했다고 빌어도 당연히 거절

 

이혼하자고 하니 이혼도 거절...

 

이 여자도 욕 무지 먹었죠... 욕 먹을만 하니깐

 

 

 

 

사람은 언제 어떤일이 생길지 모르는것 같아요.

 

네이트나 다음 같은 곳 보면 '효도는 셀프' 라는 말 있잖아요.

 

이 말도 공감하는게 남자들은 결혼하면 (대부분) 효자가 된데요.

 

부모님에게 더 고맙고, 감사하고 철 모를 시절 했던 잘못들이 다 생각나구요.

 

효도는 셀프, 라는 말이 왜 나왔냐면

 

총각시절 밥 한번 차려먹은적 없으며 자기 방 청소 한번 제대로 한적 없고 자기만 알던 사람들이

 

결혼만 하면 와이프 시켜서

 

"이번주 부모님 집에 가서 식사 좀 차려드려"

"이번주 부모님 집에 가서 청소 좀 하고오자"

"엄마한테 전화 좀 자주 드려. 너 보고싶데"

 

등등 입으로, 시켜서 하는 효도를 하니깐 저 말이 나온것 같아요...

 

 

아무튼 글쓴님 상황이 너무 짠하고 안쓰럽네요.

 

제가 감히 뭐라 말씀은 못드리지만

 

행여 두분 갈라서시게 되면 어머니께서 '나때문에...' 라고 생각하시고 더 맘아파하실것 같아요.

 

두분의 이혼문제 는 어머님께 비밀로 하시고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한국여자가 저따위 는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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