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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서울엔 눈이 펄펄.. 막 도착하고 씻고 글남깁니다

후기 쓰고 싶어서 얼마나 손이 근질근질 하던지...

 

신도림에서 새벽에 버스를 타고.. 훈남 버스기사님이 모는 차를타고

기분도 좋겠다 야경구경하며 가자 음악을 듣고...

근데.. 바로 차에 성에가 껴서 ㅡㅡ;;;;

그럼 잠을자자... 음악때문에 잠이 안오나 싶어서 이어폰을 뺀순간

뒷자리 남자애들이 스마트폰 게임을.. 이어폰 내꺼 주고싶었음..

 

암튼..밤에 잠도 못자고 버스에서도 못자고 휘팍 도착!!!!

지인이 소개해준 어린동생이 도와주기로 하여 빨간가방을 메고 락커룸에서

서성이다...

만나서 장비대여

 

그리고 슬로프 출격 ㅋㅋㅋㅋㅋㅋ

 

도도로 갔어요 ㅋㅋㅋㅋ 움하하하하하하하하

전 초보니깐요 ^ㅡ^

 

도도 한번 내려오는데 안넘어지고 옆낙엽으로 내려왔어요 ㅋㅋㅋ

훗 앞낙엽??? ㅋㅋㅋ

첨에 보드타러 갔을때 비오는날 얼은눈에 중심잡는법을 호되게 배워서인지

그게 몸에 배었나봐요 ㅎㅎ

 

한번 내려오고 드디어 펭귄!!

너무 높아보여서 걱정..

옆낙엽 내려오고 비기너턴 배웠어요 ^^

안잡아주고도 혼자 어느정도 돌아요 히힝~

 

근데 저 토엣지가 잘 안먹어요...

뒤돌아서 내려오면서 턴 연습하는데..

정강이로 부츠를 팍 눌러도.. 그..스무스 하게 내려가질않고

허벅지가 이미 지쳐서인지 힘이 팍들어갔다 팍빠지고..

 

글고 저.. 원래 레귤러인가/?? 보통 왼쪽으로 쏠리잖아요

근데 왜 전 자꾸 오른쪽으로 갈까요,.

학교다닐때 껌씹고 짝다리 짚어서?? ㅋㅋㅋㅋ 다리가 짝다리인가요 ㅋㅋㅋㅋ

 

글고 왜그렇게 부르스보드 타령을 하는지 알겠어요 ㅋㅋㅋ

한참어린 동생인데도..그래도 남정네라고 흠칫.,.하면서 뭐랄까..마음이..따듯해지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의 손길을 너무 오랫만에 느꼈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심하게 넘어지지도 않았고 다친데도 없고

무엇보다 다 까먹었을줄 알았는데!!!! 뭔가 발전이 있어보이니까

너무신나요

흐흐흐흐ㅡ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

그냥 막 신나요 ㅋㅋㅋㅋㅋ

 

도도1번 펭귄2번 내려오고 셔틀 예약한시간이 되서

오전만 타고 왔어요 너무 오래타면 너무 지칠까봐..

오전에 장비빌리고 하느라 시간을 너무 많이써서..

한 2번정도 더 탈수있으면 좋았을텐데

저질 허벅지근육이 후덜덜덜...

 

가르쳐준 동생 고마워서 밥먹이고

장비반납하고..

누군가를 만났습니다 ㅋㅋㅋ

누굴까요?? ~~~

제 용모파기를 아는분이 탄생하였습니다.

간단히 인사나누고

 

버스타고 오면서.. 출발한지 10분되니까 후회가 밀려오면서

더타고싶어 ㅠㅠ

 

눈이 엄청오기시작하더라구요

다행인거 같아요 추워졌을텐데~

저 정말 오늘 너무 좋았어요

너무 즐겁고 너무 좋고 많이 지치지도 않고 딱 적당하니

강원도 한파주의보라는데 그렇게 춥지도 않았어요

 

아마 1주내에..길어도 2주내에 또 타러가지 싶어요 ㅋㅋㅋ

보호대랑 고글이랑 옷 사버리려고요 ㅋㅋㅋㅋㅋㅋ

아놔... 돈 어째요 ㅠㅠ

 

다 도착해서 내리면서 버스아저씨한테

"수고하셨습.. 아악!"

인사하며 계단내려가다 다리 힘풀려서 ㅋㅋㅋㅋㅋㅋㅋ

헐 ㅋㅋㅋㅋㅋ

기사아저씨 웃고 ㅡㅡ;;;

 

아 암튼 너무 신나고 좋아요 ㅋ 그냥막 신나요 ㅋㅋ

 

근데 궁금한게 지금 빨래하려는데

비니랑 워머는 털이니까 울코스로 빨고

장갑은 어떻게해요??

장갑 빨면 방수깨지죠?? 뒤집어서 말려요?

잘 안뒤집힐꺼 같은데 ;;;

쿰쿰한 냄새 날꺼 같은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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