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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좋아하시나요

전 좋아하지만 지방사는 관계로다가 자주 못봐요~ 사실 가격도 부담스럽구요..

오페라유령 25주년 기념공연 상영한다고 해서 보러갔지욤..

 

영화시작 5분후 옆좌석에

아주머니혼자  4~5살쯤 6~7살쯤 된아들둘을 데리고 왔어요

애기들..일어서고 떠들고 쿵쿵치고..

팝콘을 그렇게 큰소리로 먹을수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팝콘을 이로 잘라서 먹는 찌그적같은 요상한 소리..ㅜㅜ

 

한시간내내 팝콘 찌그적 거리는 소리에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참다참다 쳐다보면 아줌마가 애들한테 조용히하라고..

 

아 얼마나 보고싶었으면 애들둘데리고 이시간에 왔을까

애기들한테 좋은거 보여주고 싶었나보다

그래도 방치?안하고 조용히하라고 하시고

애들이니까.. 이해하자 참자..

 

영화절반을 짜증속에 보냈더니 아쉬워서 주말에 다시보러 갈려구요..

근데 영화는 정말 훌륭했어요. 편집이 잘되서 자막도있고 ㅎㅎ

실제공연장이었다면 저는 3층 젤끝자리쯤? 있었겟지욤 비싸니께..ㅋㅋ

감동 또감동 눈물과 가슴벅차오르는 찌릿함..등등

 

근데 갈때마다..꼭 있는거같아요..

문자보내는사람 떠드는커플 발로차는사람 소리내는사람 등등..

영화관 매너좀 지켰으면 좋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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