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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으로 치자면 2년차.
눈에 확 띌만한 패션 대신...
우쭐해 하는 스킬 대신...
엉덩방아를 찧어도...
비기너 턴을 하는데 카빙 턴이... (응?)
팔꿈치와 가슴팍으로 슬로프를 찍고 고통에 몸부림 쳐도...
남은건 깡 밖에 없다고, 자세를 가다듬고 내려가 다시 리프트에 몸을 싣고,
먼 훗날 슬로프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제 자신을 꿈꾸며 바인딩에 부츠를 올립니다.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