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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제가 제대를 하고 예비군 시절때~

 

 

예비군 훈련받을때는 잠을 자면...하루가 금방간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훈련 전날은  거의 밤을 새다시피...음주가무에 취했었고.. 최선을 다해 놀았었죠

 

 

 

다음날 새벽... 극도로 피곤한 몸을 이끌고...겨우겨우 새벽 버스를 타러갔었습니다...

 

너무 피곤해서..의자에 앉아 있다가 그대로 잠들어 버리면

 

행여 버스를 놓칠까봐...

 

정류장 한쪽 기둥에 기대선채로 하품을 크게 했더니..눈물이 핑~

 

 

끊임없이 나오는 하품에 부끄러워서 고개를 숙인채

 

연속으로 하품을 쫘악쫘악 ㅋㅋ

 

할때 마다 나오는 눈물..ㅋㅋ

 

 

 

 

뻘쭘한 생각에 손으로 눈물을 쓰윽 닦고 있었는데...

 

 

 

뒤에 있던 나이 어린 여학생이 

 

제 어깨를 토닥토닥하며

 

한마디 해주더라구요

 

 

 

 

 

 

 

 

 

 

 

 

"힘내 군바라~"

 

 

 

군바라? 군바라? 군바라? 군바라? 군바라?

 

 

 

 

나 예비군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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