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간만에 일요일 야간에 쒼나게 타고 있었습니다.

곤지암 윈디 슬로프(중/상급자)에 가기 위해, 리프트를 타고 거의 정상에 다다를쯤에..

꼬마스키어가 정상에서 넘어져서 등으로 미끄러져 내려가는걸 봤습니다. 첨에는 조금 웃기더군요..


그런데, 제가 바인딩 채우고 내려갈때도 , 아직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

윈디 중간에 패트롤 박스 안의 패트롤도 아이를 발견하기 했는데, 아래에서 위로 올라와야해서인지..

쭈삣쭈빗하고 확실한 조치를 취하지는 못하고 있었습니다.

경로상 제가 가까이 가서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미끄러져 내려가기만 하는 아이 가까이 가서

살짝 안아서.. 패트롤에게 빨리 안 오고 뭐하고 소리쳐서 그대로 인계하고 전 그대로 보딩을 즐기러 내려왔습니다.


첫번째 화가 나는건 중/상급에 아이가 올라오게 방치한 그 부모!

 

두번째 화가 나는건 중/상급에서 넘어져서 십여미터 미끄러져가며.. 멈출려고 맨손으로 눈바닥을 잡을려고 무던히 애쓰던 그 아이가 얼마나 춥고 무서웠을지 모르는 그 부모!!!
(다가가서 애를 안을때까지 스키가 꺽여서 다리를 다친줄 알았는데, 다리보단 추워서 벌벌떨고 있더군요)

 

그러고 애가 다치면 또, 남을 원망하겠죠.. 본인들이 뭘 잘못했는지는 절대 알지 못하고서...

정말 그 따위 부모란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그러지마세요.. 에효;;;

 

여튼 다들 안전 보딩하세요 !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2] Rider 2017-03-14 43 312523
44358 장터가 .. 사라짐?? [3] 달마샨 2012-01-16   350
» 어제 야간 곤지암에서 짜증났던 일(부제: 아이들을 방치하지 말자... [7] 저렴한보딩자세 2012-01-16   550
44356 시즌 버스에 뭘 놓고 내리면 절대 찾지 못하는 거였네요 ㅠㅠ [5] 귀돌아 2012-01-16   509
44355 주말에는 자유게시판이 조용 ㅋㅋ [2] 팝콘이조아 2012-01-16   239
44354 바인딩 검색하다 발견한거.. [10] 슈팅~☆ 2012-01-16   580
44353 보드타고나면 남는건 알수없는 부상뿐.. [6] withsun 2012-01-16   325
44352 대명 코리아 오픈 파이프 경기를 보며 느낀점.. [8] sangcomsnow 2012-01-16   614
44351 대명 파이프경기를 보니... [11] ivyera 2012-01-16   659
44350 오늘 자게는 남자의 명함이군요 [47] 쮸시카 2012-01-16   849
44349 보드나 차나 똑같죠. [9] 환타_ 2012-01-16   598
44348 목이 안돌아가요 ... ㅜㅜ [4] 김혜선0720 2012-01-16   304
44347 남자는 키와 머리숱이 명함이다 [30] Method 2012-01-16   887
44346 파이프 김호준선수바께 안보이네요... [5] 어예^^ 2012-01-16   504
44345 에덴벨리에서 있었던일 [4] rider HYUN 2012-01-16   483
44344 남자는 차가 명함이다? [13] 張君™ 2012-01-16   1308
44343 롯데 자이언츠 데크 타신분~~ [3] 슈팅~☆ 2012-01-16   485
44342 어제 핸드폰 주워서 돌려줬는데 이리 기분이 나쁠수가... [30] Ladiunt 2012-01-16   1185
44341 지산과 성우 고민중 결말........ [6] 배고픈상태 2012-01-16   401
44340 보드 레자왁스로 닦아주세요 오나미 2012-01-16   402
44339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ㅠㅠㅠㅠ [15] 남치니가보드니 2012-01-16   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