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해드릴 데크는 11-12 AFTERNOON PAPERCUT 152 입니다.

직접 구입한 데크는 아니고 시승데크를 타볼 기회가 생겨 쓰는 리뷰입니다.

 

AFTERNOON은 2009년에 만들어진 회사로

젊은 아티스트들이 직접 디자인을 한다고합니다.

아티스트중에 한국인도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데크 제작은 MADE IN USA 입니다만

HAND-CRAFT라는 설명은 없는것으로 보아 수제작은 아닌것같네요.

 

PAPERCUT은 152는 더블캠, 154는 정캠입니다.

다른 모델인 ZODIAC은 154 더블캠, 157 정캠입니다. 

 

올해 5년차 허접보더로써 곤지암에 파크가 없어 주구장창 라이딩과 그라운드 트릭만 좀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파크에서 날라다니는 실력은 전~혀 아닙니다.

 

현재 저는 11-12 NEVER SUMMER PROTO-CT 152 더블캠을 타고 있습니다.

1.JPG

 

애프터눈 홈페이지

http://afternoon-snowboards.com

 

PAPERCUT의 뜻은 종이에 손을 벤다라는 의미라네요

그래서 그런지 그래픽에 괴기스러운 인물(?)이

날카로운 뭔가를 들고 있으며 손에 붕대를 감은듯한 모습입니다.

 

그래픽은 VANDAL이라는 분이 그리셨으며

그래픽의 제목은 'Softness in the sharpness'

해석하자면 날카로움속에 부드러움 정도 되지않을까요? ㅎ

 

홈페이지를 둘러보면 세가지 모델이 출시되었는데

ZODIAC, PAPERCUT, SCRIBBLE(여성용)

세가지 모델 다 하나는 더블캠, 하나는 정캠으로 출시되었습니다.

 

PAPERCUT 152 실사입니다.

크기변환_사진 127.jpg

 

꿈에 나올까 무서운 괴기스러운 인물이 노즈와 테일에 대칭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크기변환_사진 129.jpg

 

데크 허리부분에는 PAPERCUT 모델명이 그려져 있고

왼쪽에 작게 MADE IN USA 라고 써져 있습니다.

하지만 데크 길이는 어디에도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크기변환_사진 130.jpg

 

테일 부분

혹시 노즈쪽과 테일쪽 그림 어느 한부분이 다르지는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봤는데

찾아보지는 않았습니다.

크기변환_사진 131.jpg

 

베이스 모습입니다.

시승전 왁싱을 해두고 벗기기전에 찍은 겁니다.

얼룩져 보이는것은 왁스입니다.

크기변환_사진 133.jpg

 

처음에 이게 무슨 글씨인가 한참 뚫어져라 봤었습니다;

AFTERNOON

크기변환_사진 134.jpg

 

데크 옆 모습입니다.

제가 현재 타고있는 PROTO-CT 보다는 좀더 휘어져있는거 같습니다.

크기변환_사진 128.jpg

 

MADE IN USA

크기변환_사진 132.jpg

 

데크의 길이가 써 있지 않아 직접 재봤습니다.

149cm 나오네요.

PROTO-CT 더블캠 152 재봤을때 150이 나오는걸 보면

페이퍼컷이 좀더 깊은 캠버를 가지고 나오는거 같습니다.

크기변환_사진 136.jpg

 

노즈에서 첫번째 홀까지의 길이가 43cm

크기변환_사진 137.jpg

 

테일에서 첫번째 홀까지의 길이가 42cm

 크기변환_사진 138.jpg

 

셋백이 1cm 있는 디렉트윈입니다.

 

사진은 안찍어 놨지만

직접 재봤는데

최소 스탠스는 47.5

최대 스탠스는 59.5 가 나옵니다.

 

곤지암에서 한 시간정도 시승을 해봤습니다.

 

부츠를 바인딩에 결합하고 라이딩을 시작하려하는데

느립니다...

베이스가 느립니다.

받아본 시승데크가 다른곳을 거쳐와서 그런지

베이스에 왁스가 하나도 안남아 빠빳하고 거칠어서

정성스럽게까지는 아니더라도 왁싱을 해주었는데

잘 안나갑니다.

 

그래도 느리지만 끌고 갔습니다.

일단 프레스를 넣어봤습니다.

힘듭니다.

허리부분 즉 바인딩과 바인딩 사이가 하드합니다.

많이들 타시는 네버썸머 EVO가 플렉스가 4이고

제가 타는 PROTO-CT가 플렉스가 5인데

페이퍼컷은 네버썸머 기준으로 보면 7정도 되어보이네요.

편한 프레스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다른걸 생각해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기본적으로 팝, 알리, 널리를 해봤습니다.

노즈와 테일에 탄성이 있지만

허리부분이 하드하다보니 꽤나 힘이 들어갑니다.

평소보다 더 힘을 주어해보니 스케일은 좀 나오지만

금방 지쳐버리네요.

제가 다리힘이 저질인 이유가 가장 크겠지만

그라운드 트릭에 있어서는

어느정도 다리힘이 있으시거나 내공이 있으셔야 할듯합니다.

 

프론트사이드 180, 백사이드 180 정도 깔짝 해봤는데

랜딩시 안정감은 괜찮았습니다.

 

상급코스에서 엣지감을 느껴보려 깊게 카빙을 해봤는데

생각보다는 엣지 그립력은 좋지는 않았습니다.

웬지 두꺼운 칼날로 사과를 짜르는 느낌

정확히 말하자면 엣지가 굉장히 무딘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단 시승데크가 새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을 거쳐온 탓도 있어서인지

주행느낌은 기대 이하였습니다.

 

파크가 있었다면...

아니 있었어도 허접이라 정확한 느낌을 전달은 못해드렸겠지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드렸을텐데

곤지암이 올 시즌도 파크를 안만드네요.

 

허접한 시승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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