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설날 .. 친구랑 명절에 너무너무 한가해서

가까운 오크밸리로 출발을했습더랬죠

도착하자마자 언능 챙기고 마운틴정상으로 향했어요 ㅋㅋ

자 . 오늘의 첫보딩

오늘은 상급코스에 사람이 거의 없군요 하하 좋네용 ㅋㅋ

아니이거 왠걸.. 마운틴 상급코스에서 내려오다 중간에 넘어졌어용.. 친구랑 돌이 같이 ㅋㅋ

잠시후...................

 누군가 옆으로 쉥쉥 지나가시더군요 우오 잘타시넹.. 하고있는데

밑에서 눈보라가 퐈아아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

그냥 넘어진건줄알았는데

그분...... 계속 누워계시더라구요?

넘어지셔서 좀아픈가했는데 계속 지켜봐도 안일어나시더라구여 그래서 언능 내려가서 봤는데..

 .

 .

 .

기절 하심 ;;;;;;;;; 안면부에 피흘리고 계시고 ..  상태가 엄청 심각해보였어요 ;;

근데 왜 주위에 패트롤이없나요 이런..

이거 큰일났음요 패트롤한테 연락하고나서.. 그분 정신차리게 그냥 건들진않고 깨웠죵

한 10분? 후에 정신차리시더니

그분 :  " 어디에요 여긴?"  ;;;;;;;

저 : "오크밸리요"

;;;;;;;;;;;;;;;;;;;

기억이 안난데요.. 그러구나서 패트롤이왔는데 그 분이 패트롤한테 

자신은 누구랑 부딫힌거같다며.. 우릴 의심하더라구여..

이런맙소사

이거 사람살리고 다 뒤집어쓰게생겼습니다..

헐 그런데 하늘에서 온 천사 이신가

리프트 타고 지나가면서 본 분이 와서 우릴 구원해줬어요

혼자넘어지는거봤다고 해주시고 그분도 넘어지는장면 다보셨다고..말씀을 해주시고

친구랑 저랑 지켜보다가 내려가서 도와주는것까지 말씀다해주시고 ..

 .. 그분. 감사합니다 (__)

암튼. 사람하나 살릴려다 .....의무실까지가서 사고경위서써주고..........쩝..

헝글보더분들 남은시즌 안전보딩하세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