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물량 확인하고 간건데,

가니까 전화로 물어본 것보다 일단 몇만원싸게 부르시고,

천천히 데크 꺼내서 보여주시고,

바인딩도 너무 비싼거 알아본거 말하니까 그것보다는 가벼운 이게 더 나을거라면서

치X 권해주시고,

플렛X 말하니까, 말라뮤X 꺼내주심.

말라뮤X 발에 아프다는데요? 했더니 그건 남자분들에게만 그런거구요 신어보세요.

말라뮤X 묶는 법, 일일이 알려주고 푸르는 법이랑 다시 채우는 거 신경써주시고,

막 잘난척 아는 척 하시지도 않고, 뭘 팔아먹으려고 난리법석 피우시지 않아서 맘이 편했어요.

심지어 고글 보려고 가니까, 고글 비싸다고 ㅋㅋㅋ 그닥 권하지 않으심;;;

가격도 물론 합리적인 선에서 했구요

(검색 하도 해서 뭐~ 하면 딱 나올 정도로 공부해갔죠; 프린트도 해가구)

그전에 헬멧 사러 갔을 때 학동에서 제일 커보이는 보드 어쩌구 하는 큰 가게에서는

정말 헬멧 물건 없다고 심드렁하고, 가격도 인터넷 가격보다 3만원 더 비싸고;;

안살테면 말아라 라는 식이구...

이번에도 데크 있나 혹시 들어가보니 그거 없다고...그 이후로 추천도 안해주고;;;;

여긴 정말 아니다 싶어서 나왔거든요. 사람 많고 샵이 커서 그런가; 아무리 둘러봐도 샵돌이 없음;

샵마다 다르겠지만, 은근히 친절한 게 어려운 것 같아요.

대놓고 들이대거나 이러면 사기 싫어지고, 또 아예 안 들여다보면 기분 나쁘고;

오프에서 사는 건 세상에서 젤 싸게 사는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맘이 편하고 이것저것 배우고 무료서비스 받고 좋은 것 같아요.

말라뮤X는 인터넷으로 샀으면 절대 묶는 법 모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