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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성우에서 정말 시즌그대로 접을뻔 했네요
슬로프에서 턴을 마치고 보드를 돌려서 산을 바라보니 위쪽에서 6~7미터 전방에서 보더분이 저를 향해 오시더군요
전 그분이 정지하거나 피하실줄 알고 바라보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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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분은 숄더어택으로 저를 저만치 날려버리셨죠..............
전 그대로 3분 정도 기절 했었다고 하더군요 패트롤이 그랬어요 ㅠㅠ
그런데 일어나보니 그분은 제 아래쪽에서 칭구분들이랑 이야기(???)를 하고 있더군요
허허허 욕부터 나오는거를 참고 그분보고 괜찬냐고 했더니 그분은 괜찬다고 하고
저보고 괜찮냐고 하길래
전" 안괜찬아요~ 내려가서 보시죠"
내려오는데 왼팔이 들리지가 않더군요 헬멧은 뒷부분이 깨져버렸구요
연락처랑 주고받고 하는데 그분 칭구분이 와서 하는말이
"보드도 못타는 사람이 구석에 왜 서있냐고!!" 하더군요
저요??? 98년도부터 보드 탔습니다 적지않게 탔구요 쉬려고 구석에 서있던게 잘못이라면................쩝..............
여하튼 병원에서 진단서 끊으려고 왔는데 이분들이 약간 진상이네요
악하게 맘먹고 할까 합니다
정리하자면
1. 구석에서 서 있었음
2. 뒤쪽에서 보더분이 절 받아버림(이번시즌이 보드 이라더군요)
3. 기절해있는 저를 보고 그냥 있었음(패트롤이나 괜찮은지 보러오지도 않음)
4. 헬멧 반파, 팔 어깨뼈 금갔음
이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