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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팍행 셔틀이었는데요.

 

오.. 간만에 아침셔틀 여유있는걸.. 했는데 왠걸..

 

기사 아저씨가 뭐라뭐라 하길래 귀마개 떼고 들어보니

 

문을 맘대로 타고 들어온다 뭐라해서.. 음... 그렇군. 하고 닫았는데

 

신촌 도착하니 사람들이 우루루 내림. 엥? 갈아타는거에요 하고 옆에

 

물어보니 그렇다고 함.

 

같이 타니 완전 만원버스.. 결국 어떤 남자옆에 끼어앉았는데..

 

가방 올려드릴까요? 물으니.. 이어폰꼽고있는지 묵묵무답.

 

뒷 사람 생각해서 약간 기울이고 잠을 청하는데..

 

갑자기 부시럭 하더니 맥도날드 햄버그 개봉~ 음....

 

좀 상식이 없는거 같은데 복장이나 나이, 가방등을 볼때 자주 가는 사람같진

 

않으니 걍 모르겠지 하고 코 막고 누웠는데.. 자다가 옆을 보니 없음.

 

잉? 하고 보니 이빠이 기울여서 자고있음. 뭐 저도 많이 기울여서 자긴하지만

 

이런 만원 버스에선..특히 뒤에 사람있을땐 안하는데..

 

여튼 별건 아니지만 생각이 나네요.

 

그나저나 써놓고 보니 주제가 없는 주저리 주저리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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