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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성우 오후 3시반 경으로 생각됩니다.
막보딩차 올라갔으니
곤돌라에서 내린 후 바인딩 하러 슬롭 앞으로 갔더니
왠 아저씨 한분이 벤치에 앉아서 담배 물고 좋아 하십니다.
맞은편에 보더 한분이 오시더니
소리치십니다. ~
아저씨 ~ 여기 담배 피는데 아니예요~
아저씨 그냥 쌩까십니다.
보더분 다시 가까이 가시더니
아저씨 ~ 여기서 담배 피시면 안되요~
라고 다시 한번 얘기 하셨는데
그 아저씨 쌩까고 다 피고 갔는지 중간에 끄고 간 건지 잠깐 눈돌린 사이에 사라지셨네요
보더 분도 사라지시고
담배 냄새나면 속으로 짜증만 냈지
가서 얘기 하신분 처음보았네요.
얼굴이 기억 안나지만
담에 그분 또 보게 되면 커피라도 한잔 사드리고 싶어요.
뭐 그렇다고 제가 그남자분 좋아한다는건 아닙니다.
전 여자를 좋아합니다. ㅡ,.ㅡ;;;
그냥 어제 있던 일이 생각나서 주절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