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드턴님이 휘팍에서 초보여자사람 강습해준 훈훈한 글을보구

저도 수욜 대명에 들어가 아는 동생 강습해주고 그놈 타는거 보느라 발라드 중간쯤에

앉아있는데  어여쁜 여자사람이 제앞에서 서지도 못하구 엉덩이로 라이딩을 하는걸 보면서

용기내서 그분께 "보드좀 가르쳐드릴까요???"했더니

여자분 절 한동안 빤히 쳐다보시더니  "네 조금만 아니 내려갈수있게만 도와주세요..."

발라드 중간부터 그분 일어서는 법부터 앞낙엽까지........어찌어찌 내려와서는 힘들다구할줄알았는데

"이거 생각보다 잼있네요ㅎㅎㅎㅎ"그래서 제가 한마디했죠 "뒤낙엽도 알려드려요??"

여자분이 밝은 미소를 지으시며 "네!!"이러시는데 어찌나 이쁘시던지.......ㅎㅎㅎ

이렇게 내게도 사라~~~앙이 오는건가??ㅎㅎㅎㅎㅎ

다시 맆트다구 올라가서 그분 뒷낙엽 가르쳐드리구 즐건 자빵링도 같이 하구...........

두어번 정도 타구 힘들어하시길래 좀 쉬면서 작업할 요량으로 제가 "커피한잔 하면서 좀 쉬죠"했더니

그분도 그래야겠다며 가르쳐줘서 고마우니 자기가 커피를 쏜다며 스낵바로.............

슬롭보며 자세 좋은사람과 나쁜사람 업다운과 턴에 스킬에대해 열변을 토하며 중간중간

어디 사는지....직업은.....혹 혼자왔냐구 물었더니 그냥 혼자온건 아니라구하더라구요..........

그렇게 저렇게 쉬면서 10분정도 달콤한(?)대화를 하구있는데...........................

테크노슬롭에서 멋지게 라이딩하는 스키어가 속도를 줄이지도 않구 저희 쪽으로 오더니

멋지게(?)눈을 뿌리며 정지!!!

전 속을 '미친X 우리 이쁜 여자사람분 다치면 어쩌려구 저래'막 이러구 있는데............

그 스키어분 스키를 벗더니 제 옆에 있는 이쁜 여자사람분한테...............

"여보!!재미있게 타구있어??"..................헐!!자기야도 아니구 여보라니..............................ㅠㅠ

옆에있던 여자사람분은 "응,여기계신분이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셨어".........내가 유부년줄 알았음...............ㅠㅠ

그 남편분은 절 보는 시선이.................당연 좋을일없죠.............ㅠㅠㅠ

같이간 동생놈은 엉덩이가 부서져라 혼자타구있었는데............그놈이나 잘 가르칠걸.............

남들은 슬롭에서 인연도 잘 만나는데................전 슬롭에서 불륜사건을 저지를뻔했으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