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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밸리로 나오면 첫 장면이 분식점이 보입니다. 그리고 광장(?)

왼편으로 초급 슬로프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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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밸리의 특징이며 단점이며 장점이 모든 슬로프  끝지점이 광장으로 연결되 있다는 겁니다.

그만큼 작죠. 그리고 중급과 상급 리프트가 붙어있습니다.   맨 왼쪽이 초급 // 상급 // 중급 이렇게 나뉘는데

사실 상급은 진짜 상급과 중급형 슬로프 3개가 붙어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슬로프는 5개 정도 밖에 안되는 미니멀 스키장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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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건물이 스키콘도인데 큰 건물이 3개있습니다. 사실 오크밸리는 스키장이기 보단 골프장이죠.

 

골프장은 엄청 큽니다. 얼마나 크냐면  골프장 안에 눈썰매장을 별도로 만들 정도로 큽니다.

원주셔틀버스를 타고 둘러보았는데 이 추운 날씨에도 5개 팀이 코스를  돌더군요.

 

그래도 오크밸리는 스키장이라고 부릅니다. 나름 강원권 눈이라

조금 다르기도 합니다. 경기권 눈과는 묘하게 차이가 있죠. 아마 기온과 물의 차이인데 설질은 확실히 다릅니다.

 

강원권은 적어도 설탕이라면  경기권은 모래라고 여겨지니까요. 그래서 오크밸리를 조아합니다.

스키장이 좋은게 아니라 싼맛에 강원권 눈에서 놀수 있으니까요.. 딴 거  없습니다.

 

시즌권 가격이 뭐 한 이틀 리프트가격이면 구입가능하니 그냥 좋은 음식점이 아니라 좋은 편의점이라 생각하는 거죠.

그래서 추천합니다.(제 글에 오크밸리 좋다는 의미는 그런겁니다. !!!)

 

매년 계속된 얘기들이 나오지만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는 브레이크 없는 무한가속열차를 달리고 있습니다. 누구하나 자정하거나 안전을 고려하는 이 없죠,

그래서 깨끗한 자정문화 ,,, 포기했습니다,.

 

매년 헝글에서 자정활동을 해주고 있습니다만 여기 말고는 그렇게 나서는 데도 없습니다.^^ 그래서 헝글을 좋아하죠.

 

TV뉴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포츠에도 검은 그림자가 보이고

특히나 우리나라 대다수 골프장들이...명목상 가지고 있는 스키장들은.... 그저 방종의 산물이니까요..

 

그냥 좋은 날 하루 이틀 정도 잘 타면 이제 만족합니다.

 

오늘도 무한 방목한 초딩 고속특공대를 보면서 이 나라의 겨울스포츠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자란 스키어들이 사고 안치고 건전하게 크지않는다에 제 손톱 겁니다. 푸푸..

 

아마 매년 사고와 사망사고 끊어지지 않겠죠. 그냥 저만 알아서 잘 살아 남아야한다 생각합니다.

북한의 침략을 대비해서 총알자폭기로 키울려는 것인지..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며 그냥 혼자 자조섞인 웃음만 나오네요.

 

헝글을 근 10여년간 보며 운영진과도 싸워보고 따로 나가서 만들어도 보고 했지만

10여년 본 모습들은 그때랑 다른게 없네요.

 

보드계의 프로랍씨고 거들먹 거리는 일부 정말 일부 애XX들의 꼬라지도 똑같구요.

스키강사들의 우월한 스키어 주의도 변한게 없네요.

 

물론 모범을 보이는 일부 프로들과 강사들도 있습니다만 너무 작죠.

 

오늘 본 콘도 회원권자의 위엄(이라고 쓰고 오만)을 지켜보며

 

그죠..  스키어나 보더들은   잘난 콘도회원들의 들러리 였다는걸 깜빡했습니다.

돈많은 사람들의 자녀들을 위한 스키장... 의 존립.

 

10여년 전과 같은 모습에 시즌을 접으며 씁쓸함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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