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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프트를 딱 탔는데
앞 리프트 알파인 보더 일행들에게서 김이 모락모락. 흡연이었음 -_-; 냄새 솔솔.
내 옆자리에 앉은 사람도 알파인. 일행인 것 같아서 '저기요 일행이세요?'
'네.'
'일행분한테 리프트에서 담배피지 말라고 내리면 전해주세요'
갑자기 옆에 앉은 알파인보더 앞에 리프트에 시위 하듯 큰 소리로 외침
'야 이 옆에 앉은 분이 담배 끄래! '
앞에 사람들 못들음;;;;
몇 번 부르다가 날 보며
'저기요. 근데 리프트에서 담배 피우는게 싫으세요? 왜 싫으세요?'
아 놔...내가 리프트에서 간접흡연의 해악성과 내 폐암 확률 증가의 역학적 증거에 대한 연제발표라도 스키장에서 해야 하나;
전 말했죠 '리프트에서 담배 피면 안돼요. 싫습니다'
내릴 때 보니 큰 현수막으로 '리프트에서는 금연' 이라고 써있고만...
아예 개념 탑재 안되신 분들이 현실에는 참 많은 것 같네요.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