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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질구질한 얘기좀 할께요.

조회 수 1519 추천 수 0 2012.02.20 01:34:10

제목 그대롭니다.

로또에 맞는 사람처럼

자고 일어났더니 나타난 1억원 가량의 부채.

누군가는 그정도 돈 가지고 그러냐고 하지만

천만원도 직접 본적이 없는터라 처음엔 그냥 그게 얼마나 큰 돈인지도 모르겠을만큼 크더군요.

얼만큼 일을 하면 갚을 수 있는건지도 모르겠고...


2년이 지난 지금도 줄은것 같지않은 부채는 그대로 있습니다.

그나마도 180정도 받던 회사도 얼마전엔 그만두고 좀더 몸을 쓰고 돈을 조금 더 받을 수 일을 하고있습니다.

그래봐야 이자는 이래저래 매꿔지는데 생활이 없네요.


오늘 간만에 쉬는날이라 술을 좀 마셨는데요

정신은 멀쩡하긴한데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은 생각에 눈물도 나고

자고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 안주로 정말 한 두어달만에 치킨시켜먹었는데요.

기분은 정말 거지같은데도 맛있는건 맛있네요


예전엔 감정적으로 죽음에 대한 충동이 일어나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냥... 언제 죽어도 이상할것 없겠다 싶기도 하고요.


억울한건 써보지도 못한돈인데

차라리 학자금 대출?뭐 그런거면 억울하지라도 않겠는데........


동정표 바라고 남긴 글은 아니고요...

그나마 제가 글을 남길만한 곳이 여기 뿐이네요.

최근엔 타본적 없어도 여긴 가끔 와서 구경하고 그랬는데

오늘은 그냥 기분도 우울하고 그래서 몇자 남겨봅니다.

술김에 그냥 몇자 적은거니까 이해해주시고요

예전에 보드 타면서 알게된 곳이지만



다들 재밌게 타고 보드에 대한 얘기들 나누는 곳인데 이런 글 남겨서 죄송하고요

혹시 분위기 안맞으면 관리자님 수고스럽게 해드려서 죄송하지만 지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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