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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현장스케치에 올라온 펀캠프 사진을 보면서 '펀캠프앓이'를 하고 있습니다.ㅎㅎㅎ 늦은감이 있는 후기이지만..

펀캠프에 참가했던 분들과는 즐거웠던 시간을 다시 한번 함께 회상하고 싶었고, 미래의 펀캠프 강습생분들께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여느 때와 같이 출근길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으로 헝그리보더 사이트를 눈팅하던 중... 사이트 메인에 파이널 펀캠프 공지를 발견! 그동안은 펀캠프 공지를 봤어도 그냥 지나쳤는데, 이번 시즌 '마지막 캠프'라는 말에 끌렸나봅니다.. 

이리저리 펀캠프에 대해 찾아보니.. 경쟁률이 6 대 1이다.. 혹은 그 이상이다.. 라고 해서 주춤했지만, 실력이 뛰어나신 강사님들께 배울 수 있는 이번 시즌의 마지막 기회라 생각해서 신청을 하게 되었고! 다행인지 신청자가 많지 않은 덕분에 동생들도 같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글과 영상을 통해 혼자 보드를 타니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궁금했고.. 배움에 갈증을 느끼고 있던터라.. 배울 수 있다는 생각에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 반, 잘 따라갈 수 있을까하는.. 걱정 반으로 캠프에 임했습니다! 
라이딩 테스트 후 라이딩 초급반(자칭 민들레반)에 배정되었습니다~ 제 실력과는 무관한 다른 반을 염두해두었는데... 제 실력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게 된 기회가 되었습니다. 역시 고수님들의 눈은 정확했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기초부터 정확하게 배워야겠다고 마음먹고, Dr.Nam 강사님의 말씀과 동작 하나하나에 집중했습니다...만 몸치인 덕분에...ㅠㅠ 한가지를 배우면 다른 한가지가 잘 안되는 사태가 발생!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이고 재미있게 가르쳐주신 Dr.Nam 강사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_ _) 


오후강습 때에는 동영상 촬영을 통해 잘못된 방법으로 타고 있는 제 모습을 강사님이 함께 보시면서 문제점을 콕콕 찝어주셨고.. 이후 일대일로 강사님이 옆에서 라이딩하시며 문제점을 바로바로 지적해주시며 시범까지 보여주시니.. 자세가 바로바로 교정되는 큰 효과를 보았습니다!ㅎㅎ 강사님의 이러한 열정적인 가르침으로 오전의 라이딩모습과는 사뭇 달라진.. 더욱 발전된 모습의 우리반 밍밍님과 타자보드님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에 저도 더욱 자극을 받아 저녁에도 복습을 하려고 했는데.. 데크는 세미나실에 있는데...세미나실 문은 잠겨있었고...ㅠㅠ 곤돌라에서 삼남매의 전화를 받고 몽블랑에서 세미나실까지.. 생명에 위협을 느끼며 쏘면서 달려오신 삐용이아빠님.. 감사드립니다!!! 


다른 반 강습생분들, 강사님들과 이야기도 하고 맛있는 치킨도 먹었던 뒷풀이시간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그야말로 저에겐 신세계였던 원장님의 말씀들! 그리고 막내동생과 같은 방을 쓰셨던 농민보더님과 허슬두님의 깨알같은 생활정보(?)들..ㅎㅎㅎ 같은 취미생활을 가진 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서 더 즐거웠습니다~~ 

요이땅님의 재미있고 매끄러운 진행아래 단체닭싸움, 오엑스퀴즈, 스케이팅릴레이 등 여러 게임으로 상품증정 시간도 가졌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상품운이 없었는데..ㅠㅠ 둘째 동생덕에 집에 올땐 두손이 무거웠습니다..ㅎㅎ 너무 싹쓸이 한 것 같은 느낌이...ㅜㅜ


공식적인 행사는 1시에 끝났는데 아쉬운 마음에 강사님들과의 프리라이딩에도 참여했습니다~ 상급슬로프에서 버벅거리면서 내려오는 저를 일대일로 봐주신 우리의 닥터남 강사님! 마지막 선물 마음속에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ㅠㅠㅎㅎㅎ 

차근차근 잘 알려주신 킁님을 비롯 모든 강사님들, 행사를 기획해주신 분들 그리고 강습생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예쁘고 멋지신 분들을 만나서 반가웠고, 동생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이 또하나 생겨서 정말 좋았습니다! 

펀캠프를 통해 여러모로 많은 것을 배우고 얻어갑니다~ 이번 겨울 마무리를 잘 한 것 같아 매우 뿌듯합니다!ㅎㅎ 

헤어지기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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