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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시즌중에 만난 제 스승님.

 

 

헝글에서 강습요청을 드려 인연이 되었고...

 

곤지암 베이스였고, 땡보딩을 선호하셔서... 비교적 자주 뵐수 있었던...

 

너비스턴도 제대로 안 되는 저를 카빙비슷(?) 한 수준까지... 끌어 올려 주시고

 

슬라이딩 턴을 알려 주셔서... 급사에서 목숨은 부지할 수준으로 만들어 주셨어요.

 

게다가...

 

3월 1일에는 용평 매표소에서 우연히 만나 용평 안내와 함께 보딩하는 행운도 있었죠.

 

아울러

 

이번시즌 시작한 지인에게는 베이직 턴을 전수하셔서...

 

렌보파라다이스, 골드 밸리까지도 큰 무리없이 함께 보딩이 가능한 수준으로 만들어 주셨네요.

 

정말 너무나 감사한 인연이었고...

 

다음 시즌.... 곤지암으로 따라 갈겁니다...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ㅎㅎㅎ)

 

 

 

두번째 인연

 

같이가요... 란 글에...

 

카풀은 아니고 같이 타자 하셨던... 열정이 가득한...  님.

 

용평 레인보우 상단에서도 만나게 되고...

 

시즌중엔 카톡으로 곤지암 상황도 묻고

 

너무 실력차이가 커서... 함께 타자고 하기는 민망했으나. 맆트에서 기다려 주던...

 

다음 시즌에는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 드리려는 노력을 해 보겠습니다. ㅎㅎㅎ

 

 

 

 

세번째 인연

 

보드 타는 실력이 허접하여... 빙판을 너무 두려워 하기에...

 

2월 둘째주부터 짬나는 대로 휘팍, 용평 원정을 시작했네요.

 

당연히 무리가 따르게 되면서...

 

보드는 타러 가고싶고

 

자차 단독 이동은 너무 무리가 크고...

 

헝글에서 카풀 요청을 드렸습니다.

 

그분과 시간과 장소를 정하고... 새벽에 출발하려는데...

 

갑작스런 지인의 등장.

 

해서 그분과 둘이 이동하려던 계획이 바뀌고

 

지인의 액티언 스포츠... (역시 장비 싣기 좋음) 가 다녀왔네요.

 

해서... 갑자기 셋이 되어버린 용평행...

 

그분은 너무나 편안하게 슬롶을 가르시는 상당한 고수분으로...

 

정말 편안하게 보딩을 즐기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네요.

 

 

제 지인과 제게는 레귤러 라이딩이 어느정도 되면... 꼭 구피 라이딩도 배워보라 하셨던.

 

가는동안, 타는동안, 올때까지도... 즐거움이 가득 했네요.

 

 

 

목요일의 카풀, 설질, 보딩이 너무 좋았기에...

 

금요일 다시 카풀 요청을 하고...

 

 

네번째의 인연... 두사람의 훈남...

 

30대의 훈남 두분과 30대 후반의 산적아저씨(총각입니다)인 제가 다시 용평으로 달립니다.

 

보드를 승용차에 싣는 새로운 방법을 알았네요. ㅎㅎㅎ

 

가면서 소개는...

 

세사람이 다 두번째 시즌이라 하면서... 나름 겸손모드...

 

그러나...

 

장비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각 사의 라이딩 최상급 덱들이 딱!

 

(저는 그냥 좋은거... 로 고른거라)

 

레인보우에서 롱 카빙으로 던져버리는... 그분...

 

다쳤던 발이 완전치도 않은데... 여유롭게 라이딩 하던 그분...

 

(역시 헝글의 낙엽은 믿을수 없는)

 

용평을 대략... 가이드 하고

 

오후 급격한 습설에...  일찍 접고는

 

진태원 탕수육을 맛보고 일찍 복귀.

 

돌아오는 차 안에서... 보드 이야기로 지루한 줄도 모르고...

 

열정이 가득하고 깊이있게 공부하는 님의 이야기에...

 

즐거움이 가득했던 보딩과 카풀이었네요.

 

 

이번 시즌... 헝글로 인연이 되셨던 모든 분들...  그리고 헝글 모든 분들

 

마지막 까지 안전보딩 하시구요.

 

 

다음 시즌에도 좋은 인연으로 또 뵙기를 바랄께요.

 

 

그리고...

 

저 역시 좋은 인연으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이상은...

 

30대 중 후반인... 산적아저씨 처럼 생긴... 병아리 보더의 이야기였습니다.

 

 

정말 감사했어요.

 

그래서 더 보드에 빠져드는거 같네요.  (난 이제 어쩐대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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