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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아
너 몇개월만에 집에오신다는 얘기를 엄니께 들었단다
근데 내가 일요일부터 출장이여서 널 못챙겨줬지
하도 정신없이 나온지라 내가 컴퓨터도 못끄고 나오셨단다
사랑하는 동생아
몇달전에 니가 나한테 "형 술좀 고만 퍼먹고 컴좀 업글해"
이랬지...
내컴 SSD 하드에 그래픽카드에 파워 쿨러까지
웬만한 게임 다돌아가는데 인터넷이 잠시 과부하가 걸려서
슈팅찬스 놓치셨다고 나테 막 짜증내던게 기억난다
그래서 형이 그때 내 컴퓨터 파워 버튼에 연결되는 전선을 니퍼로 끊어버렸어
그럼난 컴을 어케키냐고? 공유기 도메인을 들록해놨고
랜카드 WOL기능이라는걸 해놨단다
그래서 난 아이폰으로 키면되
그걸 모르는 나의 사랑스러운 동생 너님은
월요일 아침부터 컴퓨터 안된다고 친히 전화를 주시더구나
형인 빡시에 출장나와있는데
사랑하는 동생아
형은 이제 니가 직접 본체를 새로사주지 않는한
아이폰으로 컴퓨터 킬란다
사랑하는 동생아 미안하다
형이 보드장비와 컴퓨터에는 예민한데
넌참 몰랐어

엄마는 고스톱 친다고 문자보내면 켜드리니
걱정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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