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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자 받아서 장만했는데..

 

좀 웃김

 

결혼한것도 아니고, 결혼할 예정도 아니고

 

그냥 전세집 계약 만료되서, 비슷한 집 구하고 있다가,

 

복덕방 아저씨가 한번 '보시기만 해보세요'라고 데꼬 갔는데, 그냥 마음에 들어 사버림

 

지금 이글을 쓰는 시점에서도 '내가 여기 왜 살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듬;;;

 

이 넓은 집에 고작 내가 쓰는 방은 안방 1개

1개 쓸려고 융자받아서, 비싼 관리비 매달 내고 있음 허허허..

 

이건 경제학적으로 생각해도 웃기지는 짓임..

 

광활한 밀림에서 호랑이 혼자 뻘줌하게 앉아있는 시추에이션..

 

쓰레기 버리고 가면서 가끔 경비 아저씨가 물어봄 아직도 혼자 사냐고

이 아파트 단지에서 혼자 사는거 나 혼자라고 함 ㅎㅎㅎㅎ

 

아 ㅅㅂ..

그냥 팔고 여행이가 가버릴까 보다...

 

솔직히 짐처럼 느껴져요.. 굳이 필요도 없는데 꼬박꼬박 융자 이자랑 관리비 내는것도 은근히 압박이고

전에는 그냥 편하게 여행도 가고, 일하기 싫으면 그냥 쉬던가 잠수타던가 했는데

 

이건뭐 내가 매달 돈 갖다 바치는 'Machine'이 되어버린 느낌..

 

빨리 자유인으로 돌아가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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