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승사자 입니다. 

며칠전 겨가파를 갔다왔어요.

생각지도 못한 경품도 타서 온라인상에 착샷을 공개했습니다. 

그랬더니 주변인들이.....

방좀 치워라 ㅡ_ㅡ;

그래서 오늘 방좀 치웠습니다. 

날씨도 따뜻해지고 해서 

겨울동안 저와 함께 했던 옷가지들을 정리하고.... 

살랑 살랑 봄바람을 함께할 봄옷과 여름옷을 꺼내 놓고....

말끔하게 정리 했습니다.

말끔하게 정리 했는데.....

방 한구석에 세워져 있는 데크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바쁘다는 핑계로 요즘 한달여를 방치해둔 그아이...

그래요...

지금 막 바인딩을 풀렀습니다. 

10개의 나사를 푸르는 1분여동안 

많은생각이 지나쳐 갔습니다.

올 시즌 보드를 타가로 마음 먹은 시점 부터

http://hungryboarder.com/index.php?mid=Free&search_keyword=%EC%A0%80%EC%8A%B9%EC%82%AC%EC%9E%90&search_target=nick_name&page=6&document_srl=8685160

발등이 돌아가기도 하고 

http://hungryboarder.com/index.php?mid=Free&search_keyword=%EC%A0%80%EC%8A%B9%EC%82%AC%EC%9E%90&search_target=nick_name&page=4&document_srl=10415936

멘붕샷을 찍기도 하고

http://hungryboarder.com/index.php?mid=Free&search_keyword=%EC%A0%80%EC%8A%B9%EC%82%AC%EC%9E%90&search_target=nick_name&page=1&document_srl=12119548

그동안 겁나서 못타봤던 파이프도 타보고 

http://hungryboarder.com/index.php?mid=Free&search_keyword=%EC%A0%80%EC%8A%B9%EC%82%AC%EC%9E%90&search_target=nick_name&page=3&document_srl=11196476

자아가 없는 헝글 분들을 만나서 같이타고 

http://hungryboarder.com/index.php?mid=Free&search_keyword=%EC%A0%80%EC%8A%B9%EC%82%AC%EC%9E%90&search_target=nick_name&page=2&document_srl=11921047

다음 시즌을 약속하고

막보딩만 4번 하고

http://hungryboarder.com/index.php?mid=Free&search_keyword=%EC%A0%80%EC%8A%B9%EC%82%AC%EC%9E%90&search_target=nick_name&page=1&document_srl=12588485

겨가파를 다녀오고.. 

http://hungryboarder.com/index.php?mid=Hungle_photo&document_srl=12791710

지난 5-6시즌 동안 

한번도 이런 느낌 가진 적이 없었는데.

왠지 오늘은 울컥 하는것이 

올시즌  정말 기억에 남네요.

올해처럼 퐈이팅 넘치게

올해처럼 많은 분들과

올해처럼 즐겁게 보낸 시즌도 없는 듯합니다.

아.. 올해처럼 헝글에 많은 글을 싸지른 시즌도 없었군요. 

겨가파때도 사실 더 많은 분들을 만나보고 싶긴 했는데...

제가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같이간 지인들하고만 주로 놀았던게 조금 아쉽기는 하네요..

다음 시즌에는 좀더 많은 분들과 좋은 인연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시즌..... 오겠죠?

한줄요약 : 왁싱은 또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