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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지쳐 집에 들어오면

가게에서 사온 인스턴트음식을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는다.


비만의 주범 정크푸드들로 몸은 계속 병들지만

회사에서 제공하는 의료보험외에 개인이 가입할 보험의 여력은 안되고

모기지로 산 집값 독촉은 계속 되어 머리가 아프다.

맥주와 버거를 먹으며 미식축구를 보다가 잠이 든다.


과거 어머니가 차려주는 맛있고 건강한 식탁은 아주 가끔으로 만족한다.

아내도 역시 일에 치여 피곤해서 인스턴트 음식으로 식사를 대신한다.

아내와 남편은 계속 살이찌고 병들어가지만 보험을 감당할 여력은 없으므로

회사서 퇴직당하지 않기만을 바란다.

미국인의 삶이 레인보우로 보여질려면 최소 1년에 10만불은 벌어야 겨우 턱걸이한다.

그래서 우리는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돈을 벌기로 했다. 학원에서 숙식을 제공하고 

가정도우미까지 붙여준다. 한국에 온후로 살도 빠지고 건강도 좋아졌다.

한국서 돈을 더 번후 유타나 버지니아의 어느 시골로 갈 생각이다. 미국 도시의 삶은 너무 힘들었다.

돈이 있다면 시카고를 가봐라. 참 멋진도시다.


뭐 이런 이야기 였습니다. 영어선생님이라 그런지 아주 쉬운단어로 반복해서 이야기하니 저같은

영어초보도 약간의 회화가 가능하네요. 물론 미국인 2명에 한정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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