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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군대에 있을때 일기장에 썼던 글을 우연히 보게 됐습니다.

 

*^^*   한번 읽어보세요~~

 

 

 

나 당신을 알게된 후 부터 내 삶에 작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내 마음속에 당신이라는 작은 나무 한그루가 생겼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나무는 조금씩 조금씩 커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나무가 너무너무 커져서 마음속을 온통 꽉 채운것입니다.

 

자그마할때는 그저 좋기만한 나무였는데

 

너무나 커버린 지금은 골치덩어리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무는 더욱더 커져서 더이상 견딜수 없게 되었습니다.

 

너무 커져버린 나무때문에 나의 자그마한 마음이 터져 버릴것만 같습니다.

 

이상태로 가다가는 분명히 터져버릴것 입니다.

 

나무를 잘라버릴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정이 들어버린 나무라 차마 그렇게는 못하겠습니다.

 

그렇게 어영부영 시간은 흘렀고 커가는 나무 때문에 생기던 터질듯한 느낌도 익숙해져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나무가 차지하던 느낌이 없어졌다는걸 알았습니다.

 

아무리 찾아보아도 나무는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그 나무는 너무나도 커져있었고 나무가지 끝에 열매처럼 달려있는 나의 마음도 보았습니다.

 

어느센가 나의 마음은 당신의 일부가 되어 있었습니다.

 

내 마음은 당신의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렇게 나의 마음을 보냅니다.

 

당신을 향한 나의 마음을...

 

 

 

 

헝글 여러분 행복한 하루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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