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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승부욕을 가진분은 서울대 출신이며 학부 박사과정을 거쳐 박사가 되신 분입니다.

오랜기간 같이 겪어보면서 보면 건망증도 심하고 일종의 마이너스 손 같이 뭔가를 빼먹어서 삽질을 자주 하십니다.

즉 머리가 총명하다는 느낌이 전혀 안들죠.

도대체 어찌 공부를 했기에 전교1등을? 하고 궁금했는데

1등을 빼았기면 잠이 안왔다더군요. 머리가 좋다기 보다는 공부하는 법을 옆집 천재와 같이 공부하며 전수받았다고 하더군요.

경쟁심 때문에 만화책 보며 낄낄 거리는 천재를 뒤로하고 엉덩이에 땀띠나게 공부하는 스타일인데

그렇게 공부해서 전교1등을 하는건 아니라고 하더군요. 반 3-5등에 그치는 노력파형과의 차이점은 공부하는 법을 알았다는것.


3월에 시작해서 주말마다 금요일에 중년남 3명이 한시간 반씩 팝핀을 배우고 있습니다. 

팝핀 이라는게 한 3년은 파야 겨우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실력이 될 정도로 춤쪽에선 진도가 느려요.

그래서 초반에 중도포기가 무수하죠. 중년의 직장인들이라면 한 10년은 파야 되겠죠. ㅎㅎ

배우는 3명 모두 목적이 있어요.

그분은 멋진쇼를 보여주고 싶어서이고

저는 그냥 놀려고. 내가 즐거운 장땡이죠. 

동생은 운동과 살 빼는것으로 팝핀을 선택.  ㅎㅎ


지난주 원장님이 두달만에 직접 직강을 했는데  저를 칭찬해주고 그분에겐 칭찬을 아꼈습니다.

그것에 기분나빴는지 월화수목금  팝핀 열공모드.

즉 강남쪽 학원에서 월수반. 이수쪽 학원에서 화목반 금요일엔 신천역쪽에서 저와 함께하는 금요일반 이렇게 수강을 한다네요.

4개월안에 인정받겠다 이러는데 이건 뭐 즐거움이 아니라 태릉 국가대표훈련이 되었네요. 

중딩 고딩 대딩들이랑 같은 강도로 받는건데 43살 그분의 몸이 견뎌줄련가 그게 걱정입니다. -0-;;  

엄청난 승부욕!!.  승부욕이 그를 엘리트 교육자로 만들었지만 이번 결정은 좀 과한것 같기도 하네요. 

근육이 말을 안들어~~~ ㅋ


같이 수업받는 사람들중에 걸그룹 지망생 여고생과 댄스강사 지망생 준프로 20대 초반 아가씨가 있는데 

재미로 임시팀 만들어서 월말마다 5-6분 정도 재미있게 동영상 찍어보자고 제의할 생각인데 성공하면 찍어서 올려보겠습니다.  

특히 걸그룹 지망 여고생이 오래전부터 걸스힙합이랑 섹쉬왁킹을 제대로 배워서 팝핀은 초보지만 댄스는 정말 느낌이 에로틱 해요. 연예인 될려면 오디션부터 뚫어야 하는데 키가 작아서 아쉽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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