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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먹고 회사 들어가는길에

50대 아줌마가 3차선 도로에 비상등 키고 둘이서 바로 칼국수집에 들어갔어요.

3차선을 막아버리자 우회전할 차들은 2차선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3차선에 들어가야 해야 되었고요.

멀리서 지켜보다가 바로 사고가 터졌어요.

40대초반 정도 되는 아줌마의 마티즈가 3차선에서 급하게 2차선으로 바꾸면서

실수로 액셀을 밟았나봐요 마침 횡단보도 파란불이라 청년 2명이 건너고 있었는데

2명을 모두 쳤고 한명은 밟아버리고 인도로 들어오다가 마침 공사중 모래 쌓아놓은곳이 있어서 거기 꼭대기에 올라가

버렸네요. 아줌마 나오면서 떼굴 떼굴 굴러서 기절했고요.

한명을 비틀거리면서 인도로 들어가 나무에 기대어 앉아있고 차에 깔렸던 한명은 도로에서 팔만 휘휘 저으면서 누워있는데

 저도 어떡해만 하다가 회사로 들어왔네요. 

119 구급대원이 와서 잘 해결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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