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실력은 많이 모자라지만 열정만은 큰 보더 루미큐브입니다.
시즌말이라 이제 킥커를 배워볼까하고 킥커를 들이대고 있었습니다.
마침 나중에 킥커 올라오신 형님께서 디카를 가져오셨다고 하셔서
동영상 촬영을 했습니다..동영상을 의식한 1차 시도였습니다.
다음 시도한 기술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정답 = 역엣지 ㅡ_ㅡ;;
몸이 떠오르는 순간 생명의 위협을 느꼈습니다. -_-; 랜딩을 목 조금 아래 척추로 해버렸습니다. 랜딩 후 약 2초간 하반신에 마비가 오면서 다리힘이 쭉 빠지더군요.. 발저린 고통하고 비슷하더군요.. 감각은 있는데 반만 있는 느낌이랄까요-_-;
팔꿈치 끝 부분 어디 부딪히면 많이 아프지는 않은데 팔전체가 짜릿하게 오는 그느낌 아실려나 모르겠네요..
딱 그 느낌이었습니다.
하반신에 그런 느낌 오는건 처음 겪네요.. 다행히도 시간이 흐르니 회복이 되더군요.. -_-; 그날따라 BS180과 FS,BS 360
시도하신 분들이 많아서 립부분이 파여있었는데 제가 딱 거기에 걸려버렸습니다.. " 아 오늘 이대로 가면 난 다시는
키커를 들이대지 못할꺼야" 라는 생각에 다시 2차 시도를 강행 하였습니다..
립을 지나가면서 또 역엣지 걸릴까봐 조마 조마 움찔움찔 -_-;;
나름대로 성공(?) 후 바로 귀가하였습니다.. 지금도 1차 영상을 보니 다리가 후들후들 거리네요.. 덜덜덜
2차 영상을 보니 아직 한참 갈길이 머네요.. 팔 처리며 랜딩이며 쩝.. 전시즌에 라이딩하고 트릭 연습하느라
킥커는 별로 못 뛰어봐서 자신감이 없네요.. 또 같은 bs 360 이라도 트릭하고는 방법이 틀리더군요. 역시
보드는 어렵고 갈길이 멉니다..
보호대 빵빵하게 하고 무조건 들이대는 수 밖에 -_-;;
하지만 어려운만큼 재미있네요..
헝글 여러분 킥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