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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개팅녀 때문에 날도 더운데 고민이 많네요 ㅠㅠ
소개팅은 2주전 했구요..
아는 동생이 사촌동생을 소개시켜줬습니다..
머 첨엔 잘만났고.. 식사하고 차마시고 등등..
근데 문자나 카독을 하면 바로바로 오는게 아니고 짧게는 30분 길게는 하루가 지나서 오네요 쩝..
머.. 바로바로 올때도 있긴하지만.. 대부분 저런식..
그리고 2번째 만남은 소개해준 사촌이 병원에 입원해서 문병차 가서 2번째 만남이 이뤄졌구요
잠깐 나가서 식사도 하고 머... 말은 잘통하고 느낌상 잘되겠다는 생각도 잠깐 했었지요..
그래서 다음날 보자고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고 했더니 내일은 잘모르겠다고 내일 오전에 다시 얘기해 보자고 하더군요
다음날 연락했더니 오늘은 도저히 시간이 안되겠다고 미안하다고..
그리고 2틀정도 제가 바빠서 연락도 못하고 있다가 어제 전화를 했더니 안받네요.. 카톡으로 톡보면 전화줘.. 해도 연락이 없고
오늘 아침에 출근하는데 카톡이 왔어요..
어제 초저녁 부터 잤다고.. 머.. 이런저런 대화 하다가 제가 이번주 토요일 이나 일요일 시간되냐고 물으니
월요일 중요한 업무때문에 주말에 계속 일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고생이 많다고 업무 잘하라고 했고.
월요일 중요업무 끝나면 휴가 2일 내서 지하철 타고 수락산 갈거라네요 친구들과.. 그러면서 이런저런얘기..
제가 쉬면서 제충전 잘 하라고.. 했고..
마지막으로 그친구 " 담주에 커피라도 한잔 ^^ " 하면서 대화는 끝났는데..
이거 저 별로인거 맞죠.??
왠지 사촌때문에 예의상 맞춰주는것도 갔고.. 아님 NO를 못하는 성격인것도 갔고.. 헷갈림..
전화해서 한번 물어볼까 생각중인데요...
내가 별로이면 굳이 만나지 않아도 된다 라든가... 아님 더 만나볼 맘이 있는지 없는지 물어보든가..
아니면 좀더 기다려 볼가요.?? 오랜만에 맘에 드는 여자를 만났는데.. 진행이 잘 안되네요 ㅠㅠ;;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