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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먹고 사는 개츠비 입니다.

 

1990년 중후반,

 

인터넷이 발달되지 않았을때, 샵돌이들은 어리버리 스노보더들 등쳐먹기 바쁘고,

 

스키장 패트롤들은 고객들에게 쌍욕하던 깡패들이 많았습니다.

 

[에이~ 설마 그래도 쌍욕을 했겠어????]

 

제 장비 두세트 두고 맹세 합니다. 진짜 했습니다.

 

렌탈 코너에서 일하는 직원도 완전 재수 뿡이었죠.

 

그때 현장으로 안내하겠습니다.

 

1. 용평 깡패 패트롤,

 

96-97 시즌이었습니다.

 

유학중 짧은 크리스마스 방학을 맞아 한국에 와서 친척형과 용평에 갔는데,

 

 당시 무너져 가는 야메 파이프 (리키님께서도 그 파이프를 타셨을 겁니다.)에서

 

좀 놀다가 파이파 상태가 너무 않좋아서, 옐로우 초급 슬로프 왼쪽에 무릅 높이만한

 

킥커를 만들어 놀고 있는데, 보드 타는 애들이 몇몇 모여들어 킥커를 뛰기 시작합니다.

 

그때, 미쿡서 백사이드360를 마스터 하고 온때라 환호를 받으며 우쭐하고 있는데,

 

건장하고 연식좀 있는 패트롤이 오더니, 저희에게 한마디 합니다.

 

[개~~~끼들.....빠샤 ~~!!! (킥커 부쉬라는 뜻일듯...)]

 

저와 또래의 녀석 두명이 킥커를 해체하고 있는데, 또래 녀석은 자기는 하이텔에서

 

활동 하고 있다고 하고, 시합에 나가보라고 하더군요...(한국 첫시합은 98/99 파이프 시합이었습니다.)

 

킥커를 다 해체하고 나니 패트롤은 다시한번 확실하게 킥커를 부쉬고 한마디 합니다.

 

[이~~~  #$$%%$새끼들 다시한번 깔짝 데다간 조랄 #$#$% 알아라~!] 하고 사라집니다.

 

이것이 16년 전의 용평 패트롤 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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