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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느닷없이 피겨를 배우겠다고 바람(?)이 들어 일주일에 두번 배우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뭐 스케이트 배워두는것도 나쁘지는 않지..하는 가벼운 생각으로 보냈습니다.

오늘로 5번째 수업인데..집에서 과천 아이스링크가 그리 멀지는 않지만 남태령 넘어 다니는것부터 의외로 곤욕이네요.

가서도 아이 배우는동안 서서 대기하는것도 힘들구요..상주하다 시피 하는 선수 부모님들이 모든 좌석을 거의 하루종일 전세놓으셔서..^^;;;

(거기서 자리는 물론 돗자리 깔아놓고 아이들 밥도 먹이고 공부도 하고 심지어 낮잠도 자고....힘들어보이더라구요..그래서 이해는 하는데 다른 사람은 엉덩이 비빌곳도 없으니 영~불편은 하더군요..ㅜㅡ)

암튼 은근슬쩍...딸냄에게 "딸 이거 힘들어보이고 재미없어 보이는데 하지 말지?" 했습니다.

그랬더니 대번에 버럭!! 하더군요..ㅡ,.ㅡ

지금은 기껏해야 한시간 내내 코치가 그어준 일직선 선을 왔다 갔다 하는것밖에 없는데

마냥 재미있나 봅니다.

그러고 보니 겨울에 스키 갈켜준다고 끌고 다닐때는 그렇게 징징대던 딸냄인데..

갑자기 배신감도 느껴지네요..췟!

배우는건 아이인데 왜 부모가 이리 힘들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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