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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좀 맡아주는곳 ㅠㅠ

조회 수 477 추천 수 1 2012.09.21 17:07:27

저와 한이불을 덮고 자는 제 반쪽은 농협에 근무중이에요.

용돈을 넣어줘요

하지만 그녀가 실시간 모니터링 중이라 돈을 함부로 넣고 뺄수없어요.

슬퍼요.

 

와이프의 여동생.

즉 저의 처제는 국민은행에 근무중이에요.

고등학교때부터 거래해온 저의 주 거래은행

하지만 피는 물보다 진한가봐요.

슬퍼요

 

와이프의 남동생

즉 저의 처남은 신한은행에 근무중이에요.

월급이 들어오는 은행.

하지만 이아이는 큰누나가 참 무서운가봐요.

슬퍼요.

 

그외 제 반쪽의 대학친구들이 각 증권사 및 금융권에 포진해있어요.

정말 슬퍼요.

 

지난주 장인어른을 따라 뒷산에 올라서 송이를 좀 땄어요

일부는 제가 가지고 와서 회사에 와서 팔았어요

돈이 생겼어요.

하지만 반쪽에게 이야기할순 없었어요. 아니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았어요. 저도 먹고 싶은게 있고 사고싶은게 있거든요

몇번에 걸쳐 돈 세탁을 한후 국민은행에 넣어뒀어요

 

하지만

마약탐지견을 능가하는 후각과 각 금융네트워크를 동원 하시어 찾아냈어요

 

이미 쓴돈은 어쩔수없고 남은돈은 뽑아서 그대로 가지고 오래요.

 

 

 

 

 

 

 

그러면

살려준다고.

 

 

 

 

 

 

 

 

 

 

 

 

퇴근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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