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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요약을 해 보면,
소형차에 5명이 타고 5명분의 장비를 어떻게 운반할 것인가..
여러분의 의견에 따르면,
1. 베르나에 5명에 데크 5개는 힘들다.
2. 창문 열고 천장에 가로로 데크를 고정시키고 감기 걸리기.
3. 조수석에 두명 뒷 한자리에 두명 타고 남은 자리에 데크 모시기.
4. "되는데요" 의자-문 사이 공략 + 천장 공략
5. 캐리어 구입(제가 알기로 2개밖에 안될텐데..)
6. 투스카니 구입
7. 트렁크에 몽땅 싣고 그냥 오픈한채로 운전하기
8. 2명을 셔틀 타고 오라하고 데크 맡기기
등등등
전 10만원짜리 차량 루프랙(철봉 2열) 설치해서 거기에다가
박스로 포장한 데크를 튼튼하게 묶으면 괜찮지 않은가
생각했지만 아무도 코멘트 않는 것으로 봐서 굉장히
후진 아이디언가 봅니다 ㅜㅜ

네이트온에 접속해 있는 친구넘한테 SOS 쳤더니
녀석이 자신이 썼던 방법 알려줬네요~
"자전거 거치대"(차량 후미에 다는)의 자전거 프레임이 걸리는 부분에 데크를 수평으로 놓는 방법.
물론 자전거 프레임 고정하는 부품들은 다 분리해서 2개의 봉만 남길 수 있구요.
자전거 3대를 고정할 수 있는 제품이 데크가 수평으로 와도(횡으로) 될 정도의
폭이래요~ 차곡차곡 쌓아서 덩어리로 만든 데크뭉치를 거기에 올려놓고 끈이나
밧줄로 열라 세게 묶기~~
불안해 보이긴 하지만 40분 살살 운전해서 갈 거 생각하면,
그리고 자전거 거치대라 더 큰 무게를 감당할 수 있다는 점 생각하면
거치만 확실하게 했을 때 큰 불안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네요.
게다가... 만성총알부족에 시달리는 제 상황에선 10만원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하하하; 심지어 여름에 자전거도 싣고 다닐 수 있죠..
이거 정말 괜찮아 보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