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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나빠지는글

조회 수 1589 추천 수 0 2012.10.18 11:04:09

그녀와 저는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저는 그녀를 어머니께 인사 시켜 드렸습니다.


여자친구 데려온다는 말에 반가와 하시던 어머니는 그녀를 보자마자 낮빛이 흑색으로 변하셨고


제 소매를 끌고 2층방에 올라가 문을 걸어 잠그시고는  울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젋었을때  의대 생을 만나 사랑한적이 있는데 그 아이가 바로 제 가 데려온 그 아이라고


저는 하늘이 노래지면서 현기증을 느겼습니다.


문틈 사이로 그 얘길 엿들은 그녀는 그길로 뛰쳐 나가 소식이 끊겼습니다.


저와 부모님는 그녀를 찾아 백방으로 수소문한 끝에 소록도 요양원에 있는 그녀늘 찾아 냈고


의사로 부터  급성백혈병으로  시안부 선고를 받았다는 말을 듣고 목놓아 울었습니다.


저의 어깨를 다독이시던 아버지는 그녀를 돌보던 간호사 에게  더 좋은입원실로 갈수 있냐고 묻다가


갑자기 아버지의 턱이 벌어지면서 다물어 지지 않았습니다.


윤서야..네...네 가 어떻게...     그 모습에 초췌해 보이던 간호사는 눈이 커지면서  아....아빠...  를 외치며 들고 있던 간호접시를


떨어 트렸습니다.  아버지는 후~ 하면서 깊이 담배연기를 뿜어 내셨고  네 엄마를 만나기전  정미소 딸을 만나 풋사랑을 했는데


그때 생겼던 아이가 바로 윤서라고  친엄마의 완강한 거부로  고등학교때 까지만 종종 얼굴을 보다가   소식이 끊겼는데 여기서 볼줄이야


하면서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이 모습을 보시던 어머니는  눈을 흘기면서  어서 담당 의사나 찾아서  병실을 옮기자고 재촉하였습니다.


마침 담당의사가 굵은 목소리로   "병실을 옮긴다고요 " 하고 물어 왔고 그 쪽으로 고개를 돌린 어머니는...


오....오빠... 하면서 주저 앉아 버렸습니다.


그 의사는 어머니와 저를 번갈아 보더니.... 아.. 아니 그럼 쟤가  내 아들   준영이?   하고 놀라 말을 잇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자리에 누워 이던 그녀가 부시시 일어 나더니...  혀....형  미안해   언제까지 숨기려 했던거 아니야  말할려고 햇는데


기회가 없어서....  어머니는  그녀가 누워 있는 곳을 향해 소스라 치게 놀라 면서   아 그럼  재가 준영이 ?


하면서 저를 보더니  "여태 속여서 미안하다...넌 사 사실...아들이 아니라 딸이 었단다....흐흑..


하고 우시면서  저를 와락 끌어 안았습니다.


저희들은 모두 끌어 안고 한참을 울고 있는데  어느선가  고소한 냄새가 나는것이


누군가 멀리서  콩가루를 날리고 있는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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