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글 홈피 서버 문제에 대해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일단 헝글에 대해 애착이 많은 1인으로써 또 헝글을 너무 사랑하는 한사람으로써 적는 글이고 혹시 글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을 상하게 하였다면 미리 죄송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헝글 홈피 이대로 괜찮은가? 하는 것입니다.

보드분야 커뮤니티 부동의 1위 사이트로 경쟁 사이트도 없으며 보더분들의 유일무이한 놀이터인 헝그리 보더..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들락 달락 하고 메니아 층이 잘 형성되어 있어서 시즌중에는 말할것도 없고 비시즌 중에도 이용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죠.

어찌보면 그런 분들이 계시기에 헝그리보더란 사이트가 존재 하는 것이고 저또한 그런 사람들 중에 한명 입니다.

 

하지만 헝글 사이트가  요즘에 계속해서 느려지고 있는데요

분명 제가 기억하기론 재작년에는 괜찮았습니다 작년에도 괜찮았던것 같구요

하지만 올해부턴가 댓글을 달면 한참 로딩하고 창 닫았다가 다시 열면 댓글이 안달려 있어서 또 달고 이런식으로 반복하다가 같은 댓글이 왕창 달리고,,, 또 얼마전 홈피 개편을 한 이후에는 사이트가 너무 느려져서 페이지 한번 열어보려면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분명 서버상의 문제 맞구요. 운영진은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엇을 노력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비영리 사이트를 운영하느라 운영진 여러분들 정말 고생 많으시고 보다 발전하는 헝그리보더를 위해 애쓰시는  점 잘 알고 있고 항상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태가 계속 되면 분명 헝글을 방문하는 유져분들의 횟수는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저또한 옛날 90년대 01410 PC통신보다 느린 헝그리보더 사이트를 보면서 하루에도 십수번씩 들락달락 하던 횟수가 한두번으로 바뀔정도까지 되었네요. 방문해봐야 엑박만 뜨고 페이지가 열리질 않으니 답답하죠.

 

차라리 말뿐인 노력 보다는 예를 들면 단독 서버 보다는 도메인을 제공하는 서버를 이용하던가 아니면 베너 광고를 적극 활용하던가 여유치 않으면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각자 다면 몇천원이라도 기부금을 받아서 운영한다던가 이런 실질적인 대안이 나와야 할거 같은데 전혀 그런 점을 찾아 볼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겨울 시즌을 손꼽아 기다리시는 분들도 많고 보드장에 가지 못하나  그 느낌을 같이 느끼고 싶어서 헝글을 찾는 분들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서 방문하시는 분들, 나름의 지식을 올리시러 오시는 분들, 친분을 유지하기 위해 오시는 분들 이런분들이 헝글에 오시는 목적은 자신이 좋아하는 보드를 같이 즐기고 싶어서 헝글을 방문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헝글을 방문하기 위해 보드를 즐기는 건 아니죠

헝글을 방문하기 위해 보드를 즐기는 것이라면 이깟 서버 문제쯤이야 즐겁게 기다릴 수 있습니다. 목적이 헝글이니까요~

하지만 보드를 즐기기 위한 것이 목적이고 헝글은 그것을 더욱 즐겁게 즐기기 위한 매개체라면 이런 답답하고 기다리는 사이트는 점점 멀어지겠죠.(물론 예외분들도 계시겠지만 ^^;)

 

햄볶는 겨울 시즌이 왔습니다. 제가 사랑하고 아끼는 헝글이 네이버 처럼 발전하길 기대해 봅니다.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토론방 이용안내] [3] 루카[ruka] 2018-10-26 1 4533
955 경기 대원 고속, 총체적 난국 : 예약 시스템 및 지연 출발. [40] 덜 잊혀진 2012-12-18 3 2044
954 스키장에서의 블랙박스 필요성과 사업 가능성에 대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16] 라또비 2012-12-14   2510
953 보딩 전 ,후 스트래이칭 하시나요?? [53] 올시즌카빙정벅 2012-12-13 1 2523
952 정캠 vs 역캠 vs 더블캠 vs 제로캠 [9] 보드돋네 2012-12-12   4738
951 헝그리보더 만 유독 느린거같은데.. [13] 따따따부따 2012-12-10 3 2008
950 초보분들 중상급 타는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74] ★쏭이★ 2012-12-09 3 3564
949 헝그리 이벤트 왜 맨날 뽑히는 사람만 뽑히죠? [14] 훈이짱 2012-12-06 21 2293
948 자연설 vs 인공설 [23] 제발때리지마요 2012-12-05   3118
947 소프트턴 & 소프트카빙턴 [9] 무!를주!세요 2012-12-02   3650
946 각 업체의 라이더들의 헝그리보더 활동에 대해서 [18] 헝그리사진첩 2012-11-17   3107
945 우리 베이스에 사람 많은게 좋다 vs 사람없이 한산한게 좋다 [44] 울트라촙 2012-11-17   2898
944 가벼운데크 vs 무거운데크?? [15] 야무진보더 2012-11-15   4450
943 프로들의 동영상중 헬멧논란에 대해서 얘기해보고 싶습니다. [34] 후나사랑 2012-11-15 5 3987
942 혼자 온 보더에게 말 걸기 vs 닥치고 보딩 [73] 제발때리지마요 2012-11-12 4 6273
941 헝글만의 무전기 주파수를 만들면 어떨까요? [24] 꼬털 2012-11-09   2792
940 킥 팝 타이밍...? [13] 레스규보더 2012-11-08   2360
939 라이딩 스핀 하이백 로테이션 관계? [9] 셰이크 2012-11-07   2768
938 살로몬 의.. 말라뮤트 부츠가.. 과연.. 라이딩용 일까? file [21] 허슬두 2012-11-07 1 8671
» 헝글 홈피 서버 문제 [16] 고풍스런낙엽 2012-11-05 12 1595
936 시즌락커or매일가지고다니기. . ? [29] 쩌다가 2012-11-01   3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