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정말 어이없는 일이 있어서 몇자 끄적여 봅니다...

몇달전 동생이 자기폰 죽이고 폰을 S통신사로 바꾼다며 뜬금없이 명의를 빌려달라해서

연체하지말고 돈 잘내라~ 이러고 폰을하나 개통해줬죠...

그런데 얼마전 미납 어쩌고하면서 문자가왔져...그래서 에혀...이것이 하면서 조용히 요금을 내줬죠...

근데 오늘 오전에 또.. 문자가 날라온겁니다..

그래서 한마디 할까하다...그래 요번한번만 더 내주자하고..  S통신사에 전화를했죠..

ARS  자동납부를 위해.. 순서대로 누르는데.. 아뿔사 신용카드를 차에두고내려서

그냥 담배나 소소한거 살때 쓰는 체크카드를 꺼냈죠...

요금을보니...연체되서 28만원.. ARS  에 보니 1차 2차 나눠내는게 있더라구요...

안내음성을 들으니 1차 13만 몇천 어쩌고...해서 ...일단 내고 나머지 동생보고 내라고 전화해야겠다...했는데

잘못눌러서 전화가 끊겼죠...그래서 다시누르기도 귀찮아서 바로 상담사연결했는데

고갱님~! 최소 20만원 내셔야됩니다~~~~

저: 잉? 왜요?? 아까 음성안내 들으니.. 13만 어저고 나오든데요?

상담원: 고갱님~~~ 최소 20만원 내셔야됩니다 ^^

저: 아 제가 ARS 로 다시할께요

상담원 : 그렇게하세요.. (완전 무뚝뚝 전화끊을때 상담원 누구 이름도 안밝히고 툭....)

좀 어이없어서 다시 ARS  로 내려고 전화했는데

그 뭐랄까.....분할납부하는 번호? (예를들면 요금조회는 1번 ) 이런게...아예 사라진거죠...

어이가없어서 다시 상담원 연결해서..

저: 자초지정 설명후!! 아니 상담원 연결하면 ...자동납부안내 메뉴는 사라집니까??

상담원 : 네~~~ ^^

저: 장난치십니까..왜사라져요?  그럼 분할납부 안되는거에요??

상담원: 네~~~ ^^

결국 완납했는데 .... 뭐 이런경우가다있죠?

좀 끊기전 어이없어서 그쪽상담원하고 그전 상담원 이름좀 가르쳐달라고 물어보니...계속 말돌리고 딴소리하고...

저도 대학다닐때.. 서비스업 아르바이트도 해보고해서.. 에혀 진상피지말자 하고....

일도해야되고 바빠서 일단 알겠다고 하고 끊었는데...영 기분이 찝찝하네요

S통신사 종사자분들 계시다면 죄송한데... 전오늘 좀 찜찜한 하루였습니다 ㅠ

두서없이 긴글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날이 점점 쌀쌀해지는데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