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Rome,Dye 그리고 요넥스 스노우보드에서 스폰을 받고 있는 날아라가스~!! 라고 합니다요.


(살다살다 라이더라고 써보기는 처음이니 어색어색...;;;)


오늘은 12-13 롬의 최상급 바인딩인 타가 바인딩의 사용기를 올립니다. 


사실, 제가 롬바인딩과의 인연이 된 이유는 아주 간단했습니다.


저는 스폰라이더가 된지 얼마 되지도 않고 그전까지는 자가스폰을 열심히 하고 있는 일개 아마추어 라이더이기 때문에, 


어지간한 제품을 구입을 하고자 할땐, "비싼게 좋은거겠지 ㅋㅋ" 하면서 거의 최상급을 지르는 편입니다. 


괜히 사서 후회하느니 이왕사는거 최상급질러보고 후회하자~!! 라는 컨셉입니다요.


이런 성향의 저에게 와잎느님이 생일선물로 바인딩을 사주신다 하여 별 생각없이 골랐던 바인딩이 롬의 최상급 타가 바인딩이었죠


지금도 그렇지만, 사실 저는 바인딩의 무게라던가 반응성의 부분은 굉장히 주관적으로 끝날뿐이지 그게 실제 보딩시에 엄청나게 차이를 준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물론 약간씩의 차이야 저도 느끼지만, 그 약간의 차이점이 보딩을 엄청나게 바꾼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고로 사실 약간 무딘~~느낌을 가지고 있지만, 타가의 경우엔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최초 사용했던 08-09 시즌부터 09-10 시즌


까지 사용을 했었고, 이번에는 12-13 모델을 받게되었습니다요.




1. 박스...



box.jpg 



평범해 보이는 박스입니다. 


최상급 바인딩답게 바인딩의 플렉스는 파워풀~~하다고 표시되어있으며, 타가의 경우 S/M/L 이 아닌 S/M, L/XL 로 구분되는 


3피스 바인딩입니다. 


3피스와 2피스의 차이점이야 뭐...세팅의 세밀도라던가 그런부분에서의 차이점을 보여주며 어지간해서는 3피스가 좋을것 같은


느낌이지만, 실제로는 별반 차이도 못느끼겠더라...가 제 느낌입니다. 


다만, 세팅을 엄청나게 세밀하게 할수 있어서 이런점에서는 상당히 뭔가 있어보여서 좋아하는 타입입죠...;;;



2. 개봉 28분 후...


set.jpg


대충 개봉을 해보면 이런 내용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작년 390을 써보면서부터 생각한건데, 롬의 바인딩을 좋게 말하면 엄청나게 세밀하다고 생각하고 나쁘게 말하면 번거롭습니다...


올해라고 틀릴까...캔트 시스템에 앵클스트랩 교체폼에 뭐에 저거에...박스를 버릴래도 버릴수가 없습죠...


타가의 경우 3피스라고 썼듯이 기본세팅을 조금해놔야 확실한 세팅을 했다고 할수 있습니다.
(실제로 아는 지인의 경우는 세팅을 엉망으로 해놓으시고 바인딩이 이상하다고 하소연을 하시던분이있죠...;;;)


문제는....;;;  저는 이미 바인딩세팅을 할줄 아는 경우인데도 불구하고 세팅에 40분이상이 걸렸습니다..요즘들어 이상하게 뎈 따위 세팅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예전엔 금방금방 했던거 같은데....

먼저 바인딩 크기를 조절하고, 앵클스트랩의 구성을 소프트폼에서 하드폼으로 변경. 하이백 로테이션, 앵클,토스트랩 위치 변경.

이정도를 해놔야 본인에게 맞는 세팅값을 구할수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중상급자 이상용 바인딩이라 생각합니다. 



3. 이거저거 세팅한 후 인스톨 전의 바인딩...

plate.jpg



여기까지 하는데만 엄청오래걸리네요...;;;


3피스라 이런점은 참...사실 보드타러 가서도 세팅이 마음에 안들면 곤란하기 때문에 엄청 세심하게 세팅하고 부츠랑도 맞춰보고~


세밀한 값은 한다고 생각하나 역시 막 건드리기엔 조금씩 부담이 가는 컨셉은 맞는것 같습니다.


바인딩 플레이트 부분은 V-ROD 시스템이었나...? 하는 시스템이 들어가있어서 힘의 전달력을 확실히 전달해준다는 시스템을 


착용하고 있다 합니다. 




4. 하이백 인사이드...



   inhigh.jpg


제가 작년까지는 롬의 390 BOSS 바인딩을 쓰다가 이번의 타가를 쓰는데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하이백과 스트랩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하이백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이백의 역활이라 함은, 힘의 정확한 지지대 역활과 또 전체적인 체중의 이동점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데크가지 로스 없이 전달하느냐에 따라서 좋은 바인딩이냐 그냥 그런 바인딩이냐로 제 스스로는 결정짓는 편인데, 이런 포인트에서는 타가의 하이백은 좋은 느낌을 줍니다. 


390이 조금 물렁한 느낌이라면, 타가는 역시 빡빡한 느낌입니다.


발목 뒤에 확실히 받쳐주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 떄문에 힐턴시라던가~한방에 데크를 넘겨버려야 할때 등등에 신뢰도는 갑니다요.


취향상 높은 하이백 + 딱딱한 하이백을 선호하는데, 하이백에 불만을 느끼게 할만한건 크게 없습니다.


오히려 이너쪽을 보시면 부츠의 발뒷꿈치쪽을 확실히 잡게끔 한번 더 신경쓴 모습도 참 마음에 들었습죠...




high.jpg


포워드 린을 하기 전입니다.


포워드 린을 특별히 하지 않았지만, 이정도의 기본 포워드 린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가 바인딩을 쓰면서 조금 불만이었던 점들이 몇몇개 찍자면...


바인딩의 플레이트에 구멍을 내서 경량화를 추구한점은 좋으나, 이게 내구성에 직결되었었는지 부러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물론 AS 를 통해 복구되었었지만, 올해 모델은 어떨까 궁금하긴 합니다. 


(390도 문제 없었고, 최근엔 프레임으로 인한 AS 가 없다고 하니 믿어도 될듯합니다요.)


다음으로 하이백 포워드 린의 조절장치가 꽉 조이지 않으면 빠지는등의 시스템적 문제가 있었죠.


작년 제품은 보지 못해서 올해제품만으로 보자면 이런 부분이 모두 개선은 되었습니다. 


안심은 됩니다요.



foward.jpg


역시 인생이란게 +가 있으면 -도 있는듯....


툴리스 하이백 포워드 린 조절이 가능한점도 타가의 강점이었는데, 이번엔 바뀌어서...드라이버 없이는 포워드린을 조절하진 못합니다...


드라이버로 저 볼트를 조이고~풀면 포워드린이 조절되는 시스템입니다.


장단점이 있는것 같은데...아무래도 포워드린의 경우는 저는 시즌초와 중반 이후의 세팅이 완전히 다르게 때문에, 큰 불편까지는 없을듯 하나, 그날그날 세팅을 하시는 분들의 경우라면 조금 번거로우실듯 합니다.


다만, 그만큼 확실하게 고정이 되고 절대 고장나거나 부서지는등의 일은 없겠네요...


outhigh.jpg


이런 뒷태를 가지고 있습니다요.


단단해 보이고, 강한 느낌? 그런 느낌을 주고 있어서 저는 마음에 듭니다.


사실 라이딩만 하다보면 좋다~좋다~하는 바인딩을 많이 써보게 되는데 아무래도 저에게는 강하고 딱딱한 느낌의 하이백이 좋네요




5. 캔트 시스템.



 cant.jpg




제가 타가 바인딩을 쓰다가 드렠바인딩으로 넘어갔다가 다시 오게 만든게 이 캔트 시스템입니다. 


작년 390 시절에 처음 써본 시스템인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저같은 라이딩을 하는 사람에게는 굉장히 좋습니다.


0도 2.5, 3.5도 이렇게 구성되어있는 시스템인데, 각도가 올라갈수록 라이더의 체중을 가운데로 모아주는데에 있어서 정말정말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시스템입니다. 


처음에야 저도 "기껏 3.5도 ㅋㅋ" 락로 생각했으며 실제로 보딩시엔 아주 약간~? 의 차이점만 있지만, 그게 생각보다 괘 효과가 좋은 편입니다.


물론 보더의 몫도 중요하겠지만, 체중을 데크의 가운데에 모아주는 이 한가지 점을 바인딩이 도와주니 더 쉽다랄까요~?


타가도 사실 완벽한 바인딩은 아니기에 약간씩 불만이 있는점이 있으나, 이 캔트 시스템 한방이 최대의 장점인것 같습니다.


물론 저에게만 이렇게 굉장한 장점이 될수도 있고, 다른분들은 별로 효용을 못느낄수도 있겠지만...


"써보세요~!!" 이 한마디는 꼬박꼬박 하고 다니는 편입니다. 


캔트 시스템덕에 아주 약간 바인딩이 높아져서 그런 점도 있고~~아무튼, 이 시스템은 참 마음에 듭니다요.





전체적으로 이런 느낌을 가진 롬의 타가 바인딩의 사용기 였습니다.


전반적인 느낌으로는..


"롬의 3피스바인딩으로 세팅의 세밀함이 아주 높은 편이고, 군데군데 정확한 힘전달력과 강한 하이백, 그리고 캔트 시스템으로 무장한 최상급 바인딩~!!"


이라고 평하고 싶습니다요.


저같은 라이딩성향을 가진 보더라던가, 굉장히 세밀하고 정밀한 느낌을 추구하는 보더에게는 아주 좋을듯 하나...


세팅의 세밀함이란말은 반대로 따지면 "어디부터 건드리라고...?" 하는 반응도 나올수 있습니다.


the choice is yours~!!



쓸데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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