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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비발디파크에 오전에 도착하여 설질도 괜찮고 신나게 오전타고..
10시50분쯤 분식이라도 먹을려고..메인센터 앞..거치대에 번호키 와이어락으로 보드를
묶어놓고 분식을 먹으러갔습니다//
분식 다먹고 12시30분쯤 거치대에 가보니..한쪽 바인딩과 와이어 락만 남고 데크랑 한쪽 바인딩이
없어졌습니다..결속되어있던 바인딩 나사풀고 훔쳐간것 이었습니다..
처음 순간에는 열받기 보다는 황당하기도 하고 웃음이 나왔습니다..허허헛..ㅋ
30초후 사태파악후 정신을 차리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마침 CCTV 주변이라..한쪽바인딩 풀린 데크
들고가는 놈 찍혔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고객센터엘 가니..현재 녹화는 되고 있으나 서버 안정화 작업
중이라 확인은 할수 없다고..안정화 작업끝나면 경찰과 확인후 연락주겠다고 하더군요..
뭐 그날 오다가..학동들려서..바로 데크랑 바인딩 하나 더 샀습니다...뽀림당한건 테크나인 바인딩이었는데..바인딩
맘에 안들던 차에 잘됐다 싶기도 하고...
나름 직장인이고.... 도둑놈의 새끼가 장비 뽀려갔다고
보드 불편하게 타는게 더 웃긴것 같아서..더 비싼 걸로 질렀습니다-_-;;
생각을 해보니..중고로 팔아봤자..바인딩은 한쪽이라 못팔고..데크 하나 팔면 30 이나 나올까? 하는 건데..30만원에
자기 인생을 건 도둑놈이..용자이긴 한것 같습니다..ㅎ;;
뭐 그걸 생각하면 안걸리길 바라는 맘도 있습니다..정말 자기 인생을 걸고 도둑질을 했는데 리스크에 비해서..값이
적은것도 같고..ㅋ
일단 CCTV확인후 경찰에서 연락을 준대니 기다려 봐야겠습니다..헝글횐님들 모두들 데크 조심하세요..보드장에
못배우고 잡스러운 놈들 많은 것 같습니다...ㅎ
마지막으로 도둑맞은 데크 사진 올려 놓습니다..데크 가운데 보면 고유 일련번호가 있습니다..흔한 데크도 아니고
눈에 띄어서 일련번호 맞으면 바로 신고 들어갑니다..조심해서 타길 바라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