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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투표를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싫은 사람에게 투표해야 했습니다.
그곳은 학교에서 배운 투표의 기본은 전혀 없는 시간과 공간이었습니다.
박정희 ,전두환 때문에 못했던 투표를 어렵게 피땀 흘려 되돌려 받았음에도
수십만명의 투표는 그렇게 왜곡되고 있었습니다.
이게 불과 20년도 안된 얘기입니다.
헝글에서 철없는 철부지들이 투표에 대해 어처구니 없는 얘기들을 쏟아 놓을때
어느 40 중반의 아저씨는 그저 가슴이 먹먹합니다.
누구를 지지하던 아니 선거에 무관심해도 뭐라 하겠습니까.
다만 지금 누리는 이 모든 것이 투표권을 얻어낸 분들, 투표장으로 향한 분들의 결과물입니다.
투표장에서 장난으로 투표한다는 글 보고 이 나라의 앞날을 잠시 걱정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