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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보드 타고 오면 그날 입었던거 몽땅 건조시켰었는데 이번 시즌 첫 출격하고 너무너무 피곤해서 베란다에 다 짱박아 두고
어제 보딩하러 가서 장비 꺼내다가 식겁했습니다...
고글이... 아무리 닦아도 습기가 안 없어져요... ㅜ.ㅜ
습기가 안 없어지길레 전 제가 양말로 닦아서 고글이 썩었나 했습죠 ;;;(닦을게 없다보니 신고갔던 양말로 닦....)
렌즈 뜯어서 보니깐 전 지금까지 렌즈가 판 하나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일렉 고글의 경우 안쪽이랑 바깥쪽에 렌즈가
따로따로 있더군요 그 두개를 얇은 스펀지로 외곽에 붙어있는 형식이고...
거의 일주일을 하드케이스 안에서 습기를 머금은 채로 있다보니 습기가 이 스펀지 사이로 스며들어서 뿌옇게 변했습니다.
스펀지가 두 렌즈를 접착식으로 붙어있다보니 이걸 뜯어서 습기를 제거 할 수도 없고...
고글 목에 두르고 보딩하다가 왔습니다 ㅜ.ㅜ
함박눈도 오고 넘어질때 튄 눈이 얼굴로 향하는데 정말....
고글쓰다가 고글 없이 타니 이건 정말 생지옥...
여러번 고글 꼭 말리세요 두번 세번 네번 꼭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