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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가 옥상만 열고 시즌오픈 했다고 그러는 바람에..

곤지암을 2년만인가 들어갔는데요..

하... 토요일 야간임에도 전 맆트(3기) 대기시간 0분..... 이건뭐.... 엄청난 수송능력을 자랑하네요

양지와 비교하였을시 슬롶에는 사람 분명 넘쳐났는데요 맆트 대기 시간은 0분이라는 아리러니....

양지는 슬롭에는 사람이 없는데 맆트에는 그래도 5분정도는 대기시간 있거든요...

설질도 아주 좋았구요.. 제타2에서 휘슬로 이어지는 구간은 정말 길더라고요.. 중간에 한타임 휴식하고 내려올 정도로...

다만, 휘슬이 전폭다 오픈한게 아니라 대체적으로 복잡했구요 쏘면 좀 위험하겠더라고요..

특히 휘슬하단부에서는 사고 항상 많이 나죠.. 사람많을때는 특히 조심~

 

저도 이날 시즌 스타트라 사람피해가며 조심조심 내려오고 있었는데요 휘슬 중단부 사람이 없길래 좀 쏴볼까 하는 맘에 속도좀 올리고 이있는데 토에서 힐로 넘어가는 순간이었나요 기억도 잘안나네요 정신없어서... 뒤에서

"아아악"

하는 여성분의 소리와 제 데크 테일부분을 툭 치는 듯한 느낌이...들면서..이어지는 여성분의 '죄송합니다' 의 짧은 외침~

전 뭐 데크가 갑자기 돌아가는 바람에 역엣지 걸리고 안넘어지려고 발악하다가 뒤로 넘어간거 같은데 넘어지면서 목이 뒤로 꺽이는 게 느껴지면서

"아 X됐다.." 라는 느낌이 순간적으로 들더라구요~

몇분 정신을 좀 차리고 목을까딱까딱 해보고 손목도 좀 풀어보고 좀 뻐근한 감은 있었는데 별탈없어서

 "살아있네 ㅋ"

 생각한후 내려갈려고 주섬주섬 챙기고 일어서서 아래를 보니 한 2~3미터 아랫쪽에서 여성분이랑 남성분이

"괜찮으세요?"

일케 물어보는 겁니다.

뭐 전 먼저 내려간줄 알았는데 한참을 제가 일어나길 기다리고 있었네요..^^;

암튼 전 괜찮냐라는 남자분의 말에 살포서 손바닥을 보여주며 괜찮다 라는 싸인을 낸후 유유히 내려왔는데요

뒤에서 남자분 목소리가 또 들리더라구

"죄송합니다"

ㅎㅎㅎㅎㅎ

근데 다음날 자고 일어났더니 아나 목이 돌아가질 안네요 ㅠㅜ; 상태가.....며칠 갈듯,,,,,

 

암튼 헝글분들도 시즌초라 안쓰던 근육들좀 많이 풀어주시고요 안전보딩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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