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년동안 박정환님의 동영상을 보며 관광보더 하다가

지난시즌 막바지에 턴을 배우고 이번시즌이 오기를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린 헝글인입니당..

아직 보딩 경력이나 실력이 부족하기에, 아무리 높아도 밸리나 챔피온에서 타는데요.. (베이스는 휘팍입니당~)

떼보딩을 하려다 보니.. 일행분들을 따라서 처음으로 디지 슬로프에 입문하게 되었어요..

작년 2월에 용평 레인보우 1,2,3 도 재미있게 탔던터라

디지도 용평의 그것과 비슷하다는 일행이셨던 오라버니의 말 한마디에 너무 쉽게 콜! 했던 탓일까요..

처음 한번은 무사히 잘 내려왔습니다! 재미있더군요! WOW~ 디지 짱!ㅋㅋㅋ

두번째 또 챔피온으로 시작해 디지를 내려오던중!

힐턴 하려다 앞쩍~ 이 될 뻔 했으나.. 경사가 있으니 자연스레 앞구르기 텀블링이 되더군요..

발그림 죄송.... 첫번째 그림은 경사 낮은 슬로프에서 앞쩍~

두번째그림은.. 앞쩍이 되야하는데 랜딩이 아직 되지 않고 낙하를 하다보니

머리는 아래로 가고 보드가 위로 가면서 가속도까지 더해져 자연스럽게 앞구르기 텀블링이 된 과정. 이에요 ㅎㅎㅎ

암튼 그래서! 보드가 위로 가고.. 머리로 똭~ 랜딩을 하는 찰나에!

저도모르게 혀를 잘근! 씹었어요....ㅜㅜㅜㅜㅜㅜ(혀 씹히는 소리가 들렸던거 같기도...)

다행히 목근육통 빼고 다른데는 다치지 않았는데 정말 혀 잘려나갈 뻔 했네요..

그와중에.. 저에게 평생의 장애가 생길뻔 한 일은 생각도 못하고

이번주 주말 친구 결혼식때 축가불러야되는데..

다음주 주말엔 홍대 공연인데.. 라는 걱정만 들던 .. 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보호대와 헬멧도 필수지만 마우스피스도 착용하고 타야할까봐요...

마우스피스같은건 어디서 파는지... 찾아봐야겠다고 생각중 입니다ㅎㅎㅎ

이제부터는 저의 실력에 맞는 슬로프에서 안전보딩 해야겠어요!

헝글 여러분들도 안전보딩 하세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