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지산에서 막~ 타고 놀다가 널리를 뛰었는데

휘링 돌고 모글에 역엣지 걸리는 순간 텅 튕기더니만

붕 뜨더니 이건 아닌데 싶다가 거꾸로 떨어지더군요.. 완전 뭘 어떻게 할수도 없었어요

몸이 이미 거꾸로 내려가는 방향으로 쭉 날아가고 있어서..

어깨가 닿는순간 바로 뒷통수가 빡!!! 박는데 박자마자 튕겨 올라가더군요

그리구 헬멧이 있다는거에 "우와!!" 소리치는데 머리랑 어깨로 쭈욱 내려가면서 몸이 떨어지더라구요

내려가는 진행 방향으로 떨어져서..

정말 뒷통수만으로 그렇게 세게 넘어진건 처음이였던거같아요

별이 핑핑 보이긴 했지만 계속 헬멧 써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솔직히 저는 헬멧은 있었지만 잘 안썼었습니다

너무 덥고 턱끈이 특히 너무 불편하고

근데 이번에 이상하게 오프너헬멧이 사고싶은거에요

근데 이상하게 계속 헬멧이 쓰고 싶더라구요..

그렇게 헬멧 뒤로 쓰고 타다가 그런일이 생겼네요

 덕분에 머리는 안다쳤지만

오프너 뒷부분이 뒷목을 강타해서 그런지

좌우상하를 못하네요 아직

그래도 살아남은거에 감사히 생각하고

이 글은 절대 헬멧을 쓰셔라 쓰지마셔라 하는 글이 아닙니다

혹시나 그런 글로 읽으시는 분이 계실까봐 말씀드려요

단지 헬멧때문에 살았다고 쓰는거에요..네..